광화문 일대 14개 기관 모여 '광화문 원팀' 출범
광화문 중소상인 지원·장애인 취업 지원·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추진

KT(62,750원 ▼50 -0.08%)가 광화문 일대 14개의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과 '광화문 원팀'을 출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에 나선다.
KT는 2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광화문 원팀 출범식을 갖고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광화문 원팀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KT, 법무법인 태평양, 라이나생명, 매일유업,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의학연구소(KMI),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YMCA 등 기업·비영리단체 9곳과 행정안전부, 종로구, 종로경찰서, 세종문화회관이 참여한다.
광화문 원팀은 각 기업이 갖고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정부와 지자체, 비영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는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광화문 원팀은 파일럿 프로젝트로 '퇴근길 밀키트'와 '사랑의 효박스'를 원팀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퇴근길 밀키트는 광화문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를 임직원에게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회사와 직원이 각각 절반씩 비용을 부담하며 총 1만4000개의 밀키트를 판매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사랑의 효박스는 종로구 꽃집, 인사동 전통 물품을 담아 만든 패키지 상품으로 광화문 원팀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KT는 두 프로젝트를 통해 광화문 일대 1억7000만원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장애인 취업 지원,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지역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KT스퀘어에서는 광화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나눠정(情) 행사가 열렸다. 현장은 물론 광화문 원팀 온라인 플랫폼인 '나눠정' 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농산물, 광화문 식당 밀키트 등을 판매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광화문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상생은 물론 사회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원팀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함께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ESG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