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항공엔진 국산화"…범부처 협의체 출범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범부처 협의체 출범

박건희 기자
2025.11.28 09:41

우주항공청·방위사업청·국토부·산업부·국방부

우주항공청 로고
우주항공청 로고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가 출범했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28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과 함께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차세대 전투기에 적용할 첨단 항공엔진 개발계획을 점검하고 범부처 협력을 위해 출범했다.

항공엔진 기술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극소수 국가만 보유한 대표적 전략기술이다. 국제 통제체제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며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첨단 항공엔진은 차세대 전투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원으로 꼽힌다. 국내 기술로 개발할 경우 해외기업에 지급하던 막대한 유지‧정비 비용을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산 전투기에 장착해 수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월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를 열고 '첨단 항공엔진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개발 인력 양성, 시험 인프라 구축,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 등 전 주기에 걸쳐 역량을 결집하는 게 목표다.

협의체는 기본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부처 간 중복 투자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광병 우주항공청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우주청은 민간 항공엔진과 민군협력의 주무 부처로서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민수 항공엔진 분야까지 확장해 항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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