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개기월식, 정월대보름과 동시에… 과천서 특별관측회

내달 3일 개기월식, 정월대보름과 동시에… 과천서 특별관측회

박건희 기자
2026.02.23 09:45

국립과천과학관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모습  /사진=뉴스1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모습 /사진=뉴스1

내달 3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고된 가운데 국립과천과학관이 특별 관측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 현상은 정월대보름과 겹친다. 정월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달과 관련된 한국의 대표 세시풍속이다. 매년 정월(음력 1월15일)이다. 과천과학관은 개기월식 공개관측과 더불어 정월대보름의 전통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개 관측은 과천과학관 천문대에서 진행하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누구나 달을 관측할 수 있다. 아울러 천체투영관과 야외무대에서 달과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연결한 천문 강연과 전통 악기 연주회를 진행한다.

개기월식은 3일 오후 8시4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후 10시17분 부분식이 종료된다. 전국 하늘에서 개기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한형주 관장은 "이번 개기월식은 1990년 정월대보름 새벽에 발생한 개기월식 이후 36년 만에 정월대보름과 겹친다"며 "정월대보름의 전통적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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