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케어콜, 지난해 사회적 가치 340억원 창출"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케어콜, 지난해 사회적 가치 340억원 창출"

김평화 기자
2026.03.19 10:43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지난해 약 34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지난해 약 34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지난해 약 34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독사와 응급실 방문을 줄이는 등 AI 기반 돌봄 서비스가 공공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수치로 확인했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연세대 ESG·기업윤리 연구센터와 함께 '클로바 케어콜'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공동 연구를 완료하고 관련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설문조사와 전국 시·군·구 공공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진행됐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AI가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건강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150여개 기관에서 약 5만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맥락에 맞는 대화를 이어가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클로바 케어콜이 운영 기관 전체에 기여한 사회적 가치는 약 340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서비스 도입 지역은 미도입 지역보다 고독사 발생률이 44.2% 낮았고 응급실 방문자 수도 9.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병원 방문자 수는 1.5% 늘었다. 연구팀은 AI가 안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건강 이상 신호를 조기에 포착해 응급 상황으로 악화하기 전 병원 진료를 유도한 결과로 해석했다.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전국 모든 지자체에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되고 고령 인구의 2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예방 의료 효과가 연간 4172억원 수준까지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인력 중심 돌봄 체계를 AI가 보완하면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 행정을 사후 대응형에서 사전 예방형으로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를 맡은 연세대 이호영 교수와 방영석 교수는 "AI 기반 공공서비스가 만드는 비용 절감과 위험 완화 효과를 계량화해 사회적 가치를 정량 평가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비스 확산과 제도화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객관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공 안전망의 질을 높이는 핵심 AI 인프라"라며 "공공·민간 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도화한 AI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평화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