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엔비디아,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아이온큐와 손잡고 글로벌 슈퍼컴퓨팅·양자컴퓨팅 하이브리드 생태계를 구축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ISTI는 지난 16~19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글로벌 AI 컨퍼런스 'GTC 2026'에서 엔비디아, HPE, 아이온큐와 총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TI는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과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템포'를 중심으로 AI·고성능 컴퓨팅(HPC) 및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가속한다.
KISTI와 HPE, 아이온큐는 과기정통부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 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슈퍼컴 6호기 '한강'과 양자컴 '템포'를 연계해 양자-HPC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을 고도화한다.
엔비디아와는 슈퍼컴 6호기 기반의 과학 연구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발표한 협력 계획의 일환이다.
KISTI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연구자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제공해 'K-문샷 추진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K-문샷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가 주도하는 범부처 R&D(연구·개발) 사업으로 AI를 통해 과학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적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문샷 미션 달성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