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터넷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KISA는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함께 '2026년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피가(APIGA)는 KISA와 ICANN이 매년 개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 아피가에는 아태지역 15개국 청년 38명이 참여한다. ICANN은 인터넷 도메인이름(.com, .net 등), 인터넷(IP) 주소, 루트서버 시스템 등 글로벌 인터넷주소자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998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올해 아피가는 △인터넷주소자원과 정책 결정 절차 △인터넷 분쟁 조정 제도 △글로벌 주요 현안 등 이론 교육 △국제 포럼 제안서 작성 △ICANN 모의 회의 등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KISA 국제 협력 담당자, ICANN 부사장, 대외협력·정부자문위원회 담당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그간 아피가가 배출한 수료생과 올해 참가자가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료생들은 국제기구·기관 인턴십과 취업, ICANN 정례회의 참석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아피가는 지난 10년간 아태지역 청년들이 전문성을 쌓고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기반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ICANN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