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글로벌 우정사업자들을 만나 EMS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 연합(Kahala Posts Group) CEO 회의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할라 우정 연합은 우리나라,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에스토니아 등 10개국 우정사업자가 가입한 협력 단체다.
우정 CEO들은 이날 국제우편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EMS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24년 1365만통이었던 글로벌 EMS 발송 물량은 지난해 1227만통으로 10.1% 감소했다. 한국우정 발송량도 2024년 226만통에서 지난해 201만통으로 11% 감소했다. EMS 물량이 상업 채널로 이탈한 탓이다.
CEO들은 그간 카할라 회의에서 코로나19 기간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배송 시간을 단축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카할라 네트워크 간 배달에 소요되는 기간은 2024년 10월 대비 지난달 평균 2.4일 단축됐다. 특정 구간은 최대 15일 단축됐다. 또 이번 회의에서 모든 회원국 CEO의 동의를 거쳐 뉴질랜드 우정이 신규 준회원으로 가입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모든 회원국 간 상호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우편 상품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뉴질랜드 우정의 준회원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