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2026 말모이' 캠페인 SKT, 글꼴·순우리말 100선 공개 '윤슬', '숫눈', '볼우물' 등 일상에서 낯설어진 순우리말을 AI가 찾아냈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숫눈은 눈이 내려 쌓인 그대로의 깨끗한 눈을 의미하고, 풋낯은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아는 사이를 뜻한다. 볼우물은 보조개를 말한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6 말모이'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글과 소리로 남은 우리말 기록을 AI로 분석해 일상에서 다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여년 전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한 자 한 자 모은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가 AI(인공지능)를 통해 글꼴로 다시 태어났다. SKT는 말모이 전체 스캔본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우리말샘을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말모이체'를 제작하고 국립국어원 검수를 거쳐 '인공지능이 모은 아름다운 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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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독파모 중단설 진화나선 부총리, 실효성·공정성 논란 뚫을까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AI(인공지능)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독파모) 프로젝트 중단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현재 3차 평가 기준을 놓고 정부와 참여기업 간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업계발 소문이 나오자 이례적으로 진화에 나선 것이다. 1차 평가부터 이어져 온 평가의 공정성, 프로젝트의 실효성 등 각종 논란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독파모 3차 평가 기준의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경훈 부총리는 지난 29일 밤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독파모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일각의 '독파모 중단설' 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프로젝트 중단 및 최상위급 AI 개발 관련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여부 등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으나 부총리가 직접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독파모 프로젝트를 둘러싼 잡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로젝트 초기 1차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이 중국 모델을 활용했다는 의혹이 일며 '독자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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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논란 왜 불거졌나…'서바이벌·무빙타깃'에 커지는 불만
국가대표 AI(인공지능) 모델을 선발하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내 주요 ICT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바이벌 형식인데다, 매번 평가 기준도 달라져 탈락 기업을 중심으로 이의제기와 불만이 이어지는 탓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9일 밤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독파모는 계속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사업 지속 의지를 밝혔다. 배 부총리는 "프론티어 AI에 도전한다고 독파모를 멈춰서는 안 된다"며 "제조·금융·의료·공공서비스와 피지컬 AI 등에서는 비용과 속도, 보안, 전문성을 고려한 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독파모 3차 단계평가가 중단되고, 독파모가 별도의 프런티어 AI 프로젝트에 통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프런티어 AI가 기업들의 출자를 받는 SPC(특수목적법인) 방식으로 추진될 경우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 스타트업의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매 단계 평가마다 논란된 '독파모'…왜?━ 독파모는 예비 선발 때부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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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땅에 뭘 지을 수 있나"…AI 건축 사전진단 '머대노' 출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토지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땅에 어떤 건물을 얼마나 지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AI 건축 사전진단 서비스가 나왔다. 스페이스클라우드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사전진단 서비스 '내 땅에 머대노'(이하 머대노)를 부산 강서구에서 시범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건축주가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은 "내 땅에 무엇을, 얼마나 지을 수 있나"다. 질문은 단순하지만 답을 찾는 과정은 그렇지 않다. 용도지역, 토지이용계획, 건축물대장, 도시계획조례 등 필요한 자료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서다.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임의로 고른 필지 5곳을 건축사 5명에게 각각 검토하게 한 결과, 전문가조차 이 질문에 답하는 데 평균 117번의 클릭과 약 1시간이 걸렸다. 머대노는 이 과정을 주소 검색 한 번으로 줄였다. 주소를 입력하면 룰엔진이 법령과 조례에 따라 해당 필지에 들어설 수 있는 건축물 용도와 개략적인 규모를 판정하고, 결과를 지도와 분석 화면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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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장관회의에 '현안회의' 신설…AI·과학기술 이슈 신속 대응
정부가 AI(인공지능)·과학기술 분야의 긴급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현안회의'를 신설한다. AIDC(AI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주요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계 의견을 듣는 현장 중심 회의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운영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의 운영 성과와 상정 안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식을 개편하기 위해서다. 현안회의는 기존 월 1회 정례회의와 별도로 운영된다. 부처 간 연계·협력이 필요한 AI·과학기술 분야 긴급 현안이나 주요 쟁점이 발생하면 관련 부처가 참여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 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회의실 중심 운영에서도 벗어난다. 정부는 AIDC와 피지컬 AI 등 국가 핵심의제와 관련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산·학·연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범부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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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ETRI 원장 "자율성도, 성과도 제대로 보장하는 조직 만들 것"
PBS(연구과제 중심제도) 폐지로 변화를 앞둔 시기 국내 최대 전자통신 국책연구기관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를 이끌 박세웅 신임 원장은 "연구자에게 자율성을 주고 도전을 응원하며 성과는 제대로 보장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박 원장은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R&D(연구·개발) 체질의 근본적 혁신'을 꼽았다. 경쟁형 수탁과제 중심 체계에서 기관 고유 및 국가 전략임무 중심 체계로 전환되는 만큼 사업 구조를 대폭 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원장은 "현재 22% 수준인 임무형 연구 비중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경쟁형 수탁 연구는 꼭 필요한 정부 수탁 사업 등을 중심으로 축소한다. 박 원장은 "연구자들이 '어떤 과제를 따올 것인가'가 아니라 '국가가 ETRI에 맡긴 임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연구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구를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연구 분야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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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오픈AI 서울 집결…과기정통부, 역대 최대 'AI 페스타 26'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주간(AI Week)의 공식 행사인 'AI 페스타 26'을 10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12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AI 페스타에는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AWS, 앤트로픽, 화웨이, 젠스파크, IBM, 퍼플렉시티, 유니티, 밀라 등 글로벌 AI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KT,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야놀자, 롯데이노베이트, 두산로보틱스,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한컴그룹,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AI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AI페스타의 메인 콘퍼런스인 'AI 서밋(AI Summit)'이 열린다.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과 기관의 리더들이 무대에 올라 AI 기술의 진화 방향과 산업 전략을 공유한다. 글로벌 키노트는 구글 딥마인드의 로라 아로요(Lora Aroyo) 박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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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 시 관련 매출의 3% 과징금
다음달부터 고의 또는 중과실로 반복적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일으킨 사업자에게 관련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일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부터 사후 대응 및 제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정보보호 제도 강화를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이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법은 지난해 잇따른 대형 침해사고 발생을 계기로 발표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보안 거버넌스 강화 측면에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의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고 △정보보호위원회 설치 의무화 △강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제도 △정부 직권 조사권한 확대 △지연신고 과태로 상향 △시정명령 불복에 따른 이행강제금 △반복적 침해사고에 대한 과징금 제도 등 조항이 신설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의 또는 중과실로 반복적인 침해사고를 일으킨 사업자에겐 중대성에 따라 관련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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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보장과 자율성, 함께 갈 수 있을까" PBS 폐지 대책 놓고 '진통'
PBS(연구과제 중심제도) 폐지 이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방향성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와 연구현장 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PBS 폐지 현황 및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연구자 대표들은 정부가 제안한 PBS 폐지 이후 대책을 두고 "연구자 자율성이 침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해 출연연 기관장이 참석했다. 연구자 측 대표로는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출연연 연구자 인건비를 확대 보장할 방침이다. 외부 과제를 수탁해 인건비를 채우던 PBS 제도가 폐지된 만큼, 정부가 인건비를 보장해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전략연구사업'이 신설됐다. 국가전략기술을 각 출연연 별 고유 임무와 연결해 대형 성과를 내는 사업이다. 올해 77개로 시작한 전략연구사업은 내년 40여개 신규 사업을 추가하며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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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트 무인 방제로봇 '플루바 SS기', 농식품부 신기술(NET) 지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농기계 자율주행 기업 긴트(GINT)의 무인 자율 방제 로봇 '플루바 SS기'가 농림축산식품부 신기술(NET)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플루바 SS기는 긴트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제어장치(VCU)를 바탕으로 과수원 방제 작업을 무인화한 로봇이다. 작업자가 타지 않아도 설정된 경로를 따라 스스로 이동하며 약제를 뿌리고, 작업이 끝나면 자동으로 복귀한다. 배터리·약제 잔량 모니터링과 원격 리모컨 제어 기능도 갖췄다. 핵심은 정밀 자율주행 기술이다. 실시간 위성항법(RTK-GPS)과 관성측정장치(IMU), AI 비전 센서 정보를 융합해 과수원 환경에서도 주행 오차를 2. 5㎝ 이내로 줄였다. 위성 신호가 약한 구간에선 추측항법(Dead Reckoning)으로 전환하고, 카메라와 라이다로 표식을 인식해 위치를 보정한다. 약제도 필요한 곳에만 뿌린다. AI 비전으로 과수목 유무를 인식해 12개 노즐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제어하고, 나무가 없는 구간에선 분사를 자동으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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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신분증 있어야 믿고 쓴다"…라온시큐어, '안전한 AI' 청사진 공개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에이전틱 AI 시대를 겨냥한 보안 전략을 공개했다. 라온시큐어는 30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2026 시큐업'을 열고, 에이전틱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보안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시큐업은 'make Agentic AI Fun and sec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권,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AI의 성능보다 안전'이 이번 행사의 주요 메시지다.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려면 자율성 확대만큼 신원, 권한, 행위에 대한 검증과 책임 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신뢰의 기반으로 Web3 기반 AI 신원을 제시했다. 사람에게 신분증을 발급하듯 AI에도 고유한 디지털 신원을 부여하고, 누구에게 어떤 권한을 받았는지 증명하도록 해 행동을 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AI가 추론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키워 갈수록 그 행동의 안전을 담보하는 기술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AI도 스스로 신뢰를 만들 수 없고 Web3 기반 인증이 더해져야 비로소 믿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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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 요금제" 가격만 무기인 알뜰폰 시장…과기정통부, 경쟁력 높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자체 설비를 갖춘 사업자를 키우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30일 서울 알뜰폰 스퀘어에서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주요 알뜰폰 업체 10곳과 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에서 발표한 '알뜰폰 활성화 방안'의 후속 이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알뜰폰사는 스마텔(알뜰폰협회 회장사), 국민은행, 스테이지파이브, 아이즈비전, 우리은행, 유니컴즈, 큰사람커넥트, 토스모바일, 프리텔레콤(인스코비),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10개사다.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은 알뜰폰 사업자가 단순히 이동통신 3사의 망을 빌려 판매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설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체 설비를 갖춘 경쟁력 있는 사업자(부분 MVNO?Full MVNO* 등)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한다.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고시를 개정하고 정책금융을 연계해 설비 투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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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평가 일원화…시장 수요 따지는 '돈 되는 R&D' 확대
정부가 늘어난 R&D(연구개발) 예산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투자·평가·사업화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사업평가를 일원화하고 시장 수요부터 따지는 '돈이 되는 R&D'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체불가 R&D 추진을 위한 혁신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 등 확대된 R&D 투자를 산업·민생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정부 R&D 투자전략 포트폴리오 △성과창출형 평가체계 △대학 일류 R&D 체질 개선 △민간 성과확산 고속도로 등 4대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2026~2030년 국가 R&D 중장기 투자전략을 중심으로 5년간 20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분야별 국가 미션과 성과목표, 연도별 마일스톤을 기준으로 예산을 배분한다.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 등 핵심 분야는 연구 초기부터 실증과 스케일업, 금융·조달 등 사업화까지 연계한다. R&D 사업평가 방식도 바꾼다. 각 부처 자체평가와 과학기술혁신본부 상위평가로 나뉜 체계를 혁신본부 중심의 단일 통합평가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