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겜플] 서브컬처는 지금도 하위 개념일까 '겜플'은 게임과 플레이어(Game+Player)의 줄임말로, 게임하는 사람과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난달 14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국내 서브컬처 IP(지식재산권) 최초 단축 마라톤 행사가 열렸다.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의 4.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 '키보토스 런 2026'이다. 일요일인데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 쉽지 않은 장소에서 열렸음에도 대회장은 오전부터 블루 아카이브 팬들로 가득 찼다. 차량 전체를 블루 아카이브 스티커로 랩핑한 진성 팬부터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코스어까지 4500명이 모였다. 팬들은 블루 아카이브 개발자들과 함께 5㎞를 달렸다. 서브컬처 유저 특성상 집에서 게임만 하며 밖으로 잘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모두 5㎞를 완주했다. 넥슨마저 뛰진 않아도 걷긴 할 것이라고 했으나 걷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서브컬처 유저도 일반 게임 유저와 다를 것 하나 없었다. 이날 가장 멀리서 온 유저는 영국에서 왔다. 헬리콥터 회사에서 근무 중인 이 유저는 기술 자문을 위해 다양한 국가로 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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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녹아드는 독자 AI"…과기부, 전 국민 AI 교육 나선다
대한민국 AI G3 도약을 위한 마지막 퍼즐, 전 국민의 AI 리터러시 교육이 추진된다. 정부는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과 서비스에 국내 독자 AI 모델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1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이하 과기장관회의)를 주재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안), 전국민 AI 경진대회 추진계획(안)'을 포함해 총 7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1호 안건으로는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안)'을 심의·의결했다. 실생활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을 원활히 쓸수 있도록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과 서비스에 독자 AI 모델과 호환되도록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정부가 구매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배분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독파모 1차 선발 때 공개된 5개 모델을 비롯해 향후 개발될 모델까지 모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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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공시스템 2030년까지 클라우드로 100% 전환
정부가 2030년까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한다.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 정보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이하 과기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행정·공공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안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현재 42. 4%인 행정·공공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2030년까지 100%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 총 조사를 통해 올해 4분기 중 단계적 전환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핵심 정보시스템(1,2등급)에 대한 총조사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장점을 최대한 활용)시 파급효과가 큰 대상을 선정, 우선전환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통한 정보시스템 운영시설 안정성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매년 정보시스템 운영시설의 안정성을 점검해 기준 충족률이 80% 이하로 미흡한 시설은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2분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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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문해력 높일 전 국민 '오디션' 열린다…26일 개막식
모두의 AI 확산과 국민들의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민 AI 경진대회'가 열린다. 11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이하 과기장관회의)를 주재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추진계획(안)'을 포함해 총 7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진행해 독자 AI 개발에 대한 기업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독자 AI 모델 개발에 다소 회의적이었던 분위기도 반전됐고, 단시간 내에 빠른 기술 발전을 이뤘다. 이에 오디션 프로그램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혀 AI에 대한 친숙함과 화제성을 잡는 동시에, AI 잘 쓰는 인재를 육성하고, 전 국민의 AI 문해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전 국민 AI 경진대회는 오는 26일 국민이 참여하는 개막식을 통해 공식 시작을 알리고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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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향해 쏴라"…AI x 과학기술에 산학연 뭉쳤다
AI를 활용해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미션을 해결하는 'K-문샷(K-Moonshot) 프로젝트'에 국내 AI·인프라 대표 기업 30여곳이 합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문샷 프로젝트는 AI를 연구 현장에 적극 투입해 과학기술 연구생산성을 2030년까지 2배 높이고, 2035년까지 8대 미션 분야(△첨단바이오 △미래에너지 △피지컬AI △우주 △소재 △AI과학자 △반도체 △양자) 난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인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이다. '문샷'은 1960년대 미국 달 탐사 프로젝트 '아폴로 계획'에서 유래한 용어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한다는 의미다. 국내 기업·출연연·대학에 흩어져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자원과 연구 데이터, 연구 인력을 한데 결집해 최고의 역량을 내는 게 K-문샷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AI 모델·에이전트 분야 기업 11곳 (△LG AI 연구원 △SKT(SK텔레콤) △업스테이지 △네이버(NAVER)클라우드 △NC AI △모티프테크놀로지 △KT △포티투마루 △노타 △라이너 △아스테로모프), 컴퓨팅 인프라 분야 기업 3곳(△LG유플러스 △엘리스그룹 △망고부스트), 데이터 분야 기업 4곳(△페르소나AI △플리토 △메가존 △솔트룩스)을 비롯해 '8대 미션' 분야 참여 기업 및 기관 15곳(△와이브레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한국양자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심플랫폼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리얼월드 △마음AI △위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퓨리오사AI △성림첨단산업) 대표자와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KIST △ETRI △KISTI) 기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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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과 저작권 보호 균형점 찾기…정부 'K-콘텐츠 AI 생태계' 구축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AI를 '슈퍼 어시스턴트'로 산업 전반에 적극 도입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관련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활용을 활성화하되 창작자 권리 보호와의 균형을 제도적으로 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정부와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저작물의 AI 활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법·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 확보가 AI 기술 고도화의 핵심인 만큼 콘텐츠 분야에서 창작물과 예측 가능한 AI 활용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생성형 인공지능의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안내서)를 발간했다. 공정이용은 특정한 경우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도 저작물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성형 AI가 저작물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규정 적용 여부를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기본 기준과 고려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아울러 AI 기술과 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저작권법 개정을 포함한 포괄적인 제도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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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빌리티 '액셀', 한국은 '브레이크'…자율주행 규제 '역주행'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해 플랫폼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호출 서비스로 출발한 기업들이 주차와 충전, 물류까지 통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규제 환경에 묶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는 최근 북미 주차 예약 플랫폼 스팟히어로(SpotHero)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팟히어로는 미국과 캐나다 약 400개 도시에서 1만3000여개 주차장 네트워크를 연결한 플랫폼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우버 이용자는 앱에서 차량 호출, 목적지 주차 검색과 예약, 결제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로보택시가 확산되면 차량이 대기하고 충전하며 관리되는 거점 확보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주차장과 충전시설이 사실상 자율주행 차량의 운영 기지 역할을 맡는다. 실제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은 이동 인프라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 물류, 주차, 충전, 자율주행 차량 운영을 연결하는 이른바 '모빌리티 슈퍼앱'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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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日마저..."생성형 AI 쓴 만화, 랭킹 1위 대박났다"
콘텐츠 강국인 일본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러 작가가 모여 일일이 손으로 제작하던 과거와 달리 생성형 AI를 일종의 생존 전략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1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최대 디지털 만화 플랫폼 중 하나인 코믹 시모아에서 '아내요, 나의 연인이 되어주지 않겠습니까?'가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만화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해당 만화가 1위를 차지하자 일본 콘텐츠 업계 일각에서는 정당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유명 만화 편집자들이 이제 제작 방식보다 만화의 내용이 더 중요해졌다는 의견을 내며 일단락됐다. 이들은 앞으로 생성형 AI로 만든 만화가 더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콘텐츠 업계에서는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다. 지난해 3월 일본 지상파 방송사 MBS는 애니메이션 '트윈스 히나히마'를 방영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소 제작사에서 95% 이상을 생성형 AI로 제작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생성형 AI가 고질적인 노동 환경 문제를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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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외국계 법인세 비중 0.4% 그쳐…'배민' 3년 평균 5%
국내 외국계 기업의 법인세 비용이 최근 2년 새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부담 비중은 매출 규모가 클수록 낮아졌다. 다만 대형 외국계 기업 가운데 예외적으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경우 법인세 비용이 급증하고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11일 CEO스코어데일리와 CEO스코어가 외국계 기업 1872곳 중 3년 연속 비교 가능한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583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법인세 비용이 2022년 7조2365억원에서 2024년 4조8226억원으로 33. 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28조3072억원에서 24조7970억원으로 12. 4% 줄었다. 이익 감소가 법인세 축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해외에 적을 둔 최대주주가 의결권 기준 50%를 초과해 경영권을 행사하거나, 지분율이 50% 이하여도 지배구조상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하는 기업을 외국계 기업으로 분류했다. 법인세는 연결손익계산서상 계속사업 기준 법인세 비용을 적용했다. 매출이 클수록 법인세 비중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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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써도 재밌으면 괜찮아" 작가·독자는 '고퀄' 원한다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웹소설·웹툰 업계의 신중론과 달리 이용자의 반감은 크지 않았다.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웹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업체의 생성형 AI 활용 경험은 48% 수준이다. 활용 경험이 아직 없는 업체 중 56. 7%는 향후 활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활용 의향이 없다고 밝힌 업체는 17. 4%에 그쳤다. 사업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AI 활용을 꺼리는 이유로 △AI 학습 데이터의 불법 수집 문제에 대한 반감 38. 5% △독자들의 부정 반응 우려 27. 2% △제3자 저작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윤리적·법적 부담 26. 8% 등을 꼽았다. 실제 이용자 인식은 달랐다. 콘텐츠진흥원이 '2025 만화산업백서'를 통해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AI 도입을 부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12. 5%에 불과했다. 10명 중 1명 수준이다. '전면적 거부'와는 거리가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효과는 '작가의 창작 보조를 통한 제작 시간 단축·생산성 향상'(43. 7%)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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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보급형 맥북 99만원, 핑크는 벌써 품절"...오픈런했는데 '허탈'
"제가 문과 대학생이다 보니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지는 않아서요. 저렴한 가격에 색깔이 매력적이라서 구매하려고 해요. " 애플 신제품이 출시된 11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에 방문한 20대 대학생 A씨가 '맥북 네오' 구매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맥북 네오는 이전에 없던 새 라인업으로 이날 정식 출시됐다. 출고가가 기본 모델은 99만원, 교육용은 85만원부터다. 비교적 고가였던 '맥북'이 100만원 이하로 출시된 것이다. 아이폰 16 프로와 동일한 'A18 프로'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세서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두뇌 역할을 한다. 맥북에 스마트폰용 프로세서가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웹서핑·콘텐츠 스트리밍·취미 활동 등 일상 작업이나 교육·사무용에 적합한 보급형 모델이다. 자체 온디바이스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됐으며 배터리는 최대 16시간 지속된다. 화면 크기는 13인치이고 무게는 1. 23㎏으로 900g대로 알려진 13인치 'LG그램'보다 생수병 한 개 정도 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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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AI로 썼어?" 들킨 순간 별점 테러…웹소설 작가들 딜레마
AI가 웹소설과 웹툰에도 스며들었다. 기획과 자료 조사, 문장 교정은 물론 장면 확장과 삽화 제작 등 창작 전 과정에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창작물이 '독창성'에 민감한만큼 독자의 불신과 법적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웹소설 시장은 네이버(NAVER) 계열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카카오 계열 카카오페이지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매일 수천자에서 1만자 안팎의 분량을 꾸준히 공급해야 작가가 랭킹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에서 AI는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특히 웹소설이 웹툰·영상으로 확장되는 '원천 IP'로 부상하면서 생산 속도는 곧 경쟁력이 됐다. 경쟁력을 키우려면 연재 주기를 줄이고 분량을 늘려야 해 AI의 유혹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들킨' 순간 조롱이 되는 창작의 무게━아직 과도기다. AI 활용이 드러나는 순간 조롱 대상이 된다. AI 특유 말투나 프롬프트 답변이 실수로 노출된 작품이 '별점 테러'를 받으며 연재를 중단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독자들은 작가의 개성을 보고 돈을 쓸 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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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지능형 전력망 보안기준 공개
국가정보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과 함께 지능형 전력망 보안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망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기간시설 보안 대응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지능형 전력망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전력망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원은 지난 10일 기후부, 한전 등 유관기관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한 '전력망 사이버보안 협의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먼저 공유했다. 이날부터는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대외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 수요와 전력망 중요성이 함께 커지는 상황을 반영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과정에서 전력망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분산에너지 확대, 민간 발전원 참여 증가, 전력망 간 연계성 강화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접점도 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