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정부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부지 확보부터 전력·용수 공급, 금융 투자까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정부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정책실장 주재로 '범부처 종합 지원 TF(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AI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다.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TF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후 관련 부처,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이들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적기 부지 확보,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규모 금융 투자 유치 등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TF를 월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민간의 애로사항이나 긴급 현안이 발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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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Kanana-2' 업데이트…MoE 기반 모델 4종 오픈소스 추가 공개
카카오가 차세대 언어모델 'Kanana-2'(카나나-2)를 업데이트하고 모델 4종을 오픈소스로 추가 공개했다. 고가 장비 없이도 구동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에이전트형 AI 구현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20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언어모델 'Kanana-2'를 업데이트하고 4종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Kanana-2는 지난해 12월 허깅페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언어모델이다. 카카오는 한 달여 만에 성능을 대폭 개선한 모델 4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에이전트형 AI 구현에 필요한 성능과 효율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고효율과 저비용을 동시에 겨냥했다. 최신 초고가 인프라가 아니라 엔비디아 A100 수준의 범용 GPU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최적화했다. 중소기업과 연구자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핵심 구조는 전문가 혼합 방식인 MoE다. 전체 파라미터는 32B 규모지만,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상황에 맞는 3B 파라미터만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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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자, 앞으로 이 법 따라라"…방미통위, '통신 법령 안내서' 발간
현행 통신 관계 법령을 인공지능 서비스에 적용, 해석 내용을 사업자들에게 제시하기 위한 법령안내서가 처음 발간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일 AI 발전으로 발생하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통신 관계 법령을 분석한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이용자보호 관련 통신관계 법령안내서'를 발표했다. 그간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AI 서비스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서비스와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서비스 중 어떤 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불확실한 측면이 있었다. 서비스 형태와 제공 방식이 복잡하고 다양해서다. 방미통위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규제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AI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반을 운영하고, 외부 자문을 더해 국내·외 이용 및 법제 사례 등을 검토했다. 방미통위는 특히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이용자 보호, 손해배상 등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유해정보 유통 방지, 아동·청소년 보호 등 현재 제공되는 AI 서비스의 이용자 보호 관련 조문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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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과학기술 최상위 계획'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향후 5년 한국 과학기술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2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을 위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과학기술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는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향후 5년간 국가연구개발 예산의 전략적 투자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자 최상위 투자전략이다. 국가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의 기준이 된다.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계획이 담긴다. 연구자가 도전하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핵심 주체인 대학, 기업 및 출연연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아울러 AI·로봇·바이오 등 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안전·환경 등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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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힙' 열풍에 덩달아 웃었다…KT밀리의서재 매출 20%↑
독서 플랫폼 KT밀리의서재가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확장으로 지난해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독서뿐 아니라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밀리의서재 매출은 881억8977만원으로 전년보다 21.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 6% 증가해 143억7084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 3%로 3년 연속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KT밀리의서재는 2016년 설립된 국내 구독형 독서 플랫폼이다. 전자책·오디오북·챗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월정액 또는 연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한다. 2017년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후 빠르게 성장했다. 2021년 KT의 자회사 지니뮤직이 지분을 인수하며 KT그룹에 편입됐고,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매출의 중심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다. 판매 채널은 개인 이용자 대상 B2C, 기업·공공기관 대상 B2B, 통신사 요금제에 결합된 B2B2C 세 가지다. 특히 지난해 4월 SKT와 제휴를 체결하며 국내 통신 3사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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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구개발특구에 1673억원 투자…지역 딥테크 생태계 지원
정부가 지역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의 전주기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올해 1673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2026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규모는 1673억원이다. 전년 대비 512억원(44%) 증액한 규모다. 먼저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에 757억원을 투입한다. 특구 내 대학·연구소가 개발한 딥테크 기술이 지역 내 창업으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초기 성장을 지원한다. '특구 혁신 성장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는 380억원을 투입한다. △신기술 실증특례 R&D(연구·개발) 지원 △지역별 특화 기술의 시장 진입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유망 딥테크 기업을 선별해 10억원 이상의 사업화 지원금을 다년간 지급하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을 추진한다. 또 우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부스트업 프로젝트'에 총 115억원을 투자한다.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특구 기업이 자사 기술·제품을 현지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PoC(개념증명) 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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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국툰]국가대표 AI, 막으실 수 있겠어요?
콘텐츠 머니투데이 각색/그림 권정현 (commark4@naver.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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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발사체·우주관측…우주청, 첫 '우주 신기술' 5건 지정
우주항공청이 국내 기술 중 처음으로 '우주 신기술' 5건을 공식 지정했다. 위성, 발사체, 우주관측·탐사 분야 기술이 포함됐다. 우주항공청(우주청)은 제1차 우주 신기술 지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외국 기술을 도입해 개량한 기술 가운데 신규성과 진보성이 뛰어나고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지정은 우주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다. 위성 22건, 발사체 11건, 우주관측·탐사 및 기타 19건 등 모두 52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우주청은 혁신성, 시장 창출 가능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이 가운데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술은 영상 센서, 적외선 검출기, 발사체 탱크 제조 공정, 위성 통신 안테나 기술 등이다. 센소허브의 'CMOS 및 CCD 융합 다중밴드 TDI 영상 센서'는 고화질과 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해 고속 지구관측에 활용 가능한 기술로 평가됐다. 아이쓰리시스템의 '2차원 다채널 중적외선 검출기'는 미세한 온도 차이를 감지하는 중적외선 영상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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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주권 확보해야"…'독파모' 논란에 입 연 배경훈 부총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은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통제·개선할 수 있는 핵심역량, 즉 기술적 주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 20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배 부총리는 지난 15일 발표된 독파모 프로젝트 1차 평가 결과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평가 기준이 과도하게 엄격하다는 의견과 오픈소스 활용을 보다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기업 현장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독자성을 중시해 평가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는 "독파모는 100% 자체 기술만을 요구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기술적 주권만큼은 확보돼야 한다"며 "이번 평가는 그 원칙을 확인하는 과정이었고 사전에 합의된 실행계획 이행 여부는 엄정하게 판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모델 개발을 넘어 건전한 AI 생태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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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한수원, 에너지·AI 공동 연구에 3년간 100억원 투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에너지·AI 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UNIST는 20일 대학 본부에서 한수원과 '에너지·AI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에너지·원자력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이달부터 2029년 1월까지 3년간 총 100억원을 투자한다. 공동연구는 UNIST가 주관하며 이덕중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는다. UNIST 원자력공학과, 인공지능대학원, 탄소중립대학원, U미래전략원, 노바투스대학원 등 연구조직이 참여한다. KAIST(카이스트)와 원자력 엔지니어링 기업 미래와도전이 공동연구기관으로 합류한다. 한전KPS 종합기술원, 부산대, 울산대, 노바테크, ENU는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박종래 총장은 "UNIST의 연구역량과 한수원의 현장 중심 기술력이 결합한 의미 있는 산학 협력 사례"라며 "에너지·원자력 분야에 AI를 접목해 국가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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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100억원 규모 '호라이즌 유럽' 선정…신종 오염물질 규명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세계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서 100억원 규모 과제에 선정됐다. 10개국 19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려 신종 오염물질 대응 기술을 연구한다. 건설연은 최준석 환경연구본부 연구위원이 이끄는 연구팀이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세계 최대 R&D 공동체다. 2027년까지 약 150조원을 보건·의료, 기후·에너지, 기초과학 분야 국제공동 R&D에 투자한다. 막대한 공동 재원을 활용해 다국가 연구진과 대형연구를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이 됐다. 연구팀이 소속된 컨소시엄은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19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식음료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염분·유기물·과불화합물·미세플라스틱 등 신종 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오염물질의 실시간 거동 분석 기술과 최적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컨소시엄은 향후 48개월 동안 유럽연합에서 연구비 총 600만 유로(약 100억원)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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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A'…최고등급 획득
SK스퀘어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25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Leadership A)'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CDP는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매년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등급은 △리더십(A/A-) △매니지먼트(B/B-) △어웨어니스(C/C-) △디스클로저(D/D-) 등으로 나뉜다. SK스퀘어가 받은 리더십 A 등급은 약 2만2000여개의 평가 참여 기업 중 상위 4% 이내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지난 평가(B등급) 대비 2단계가 상승했다. SK스퀘어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주회사로서 스코프 3(원자재 조달부터 물류, 제품 사용, 폐기 등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모든 간접 탄소배출)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공개하고 외부 검증을 완료한 점이 호평받았다. 또 내부탄소가격제를 경영 의사결정에 연계하고, 중장기 넷제로(Net Zero) 로드맵을 현실성과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재정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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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프, '국가대표 AI' 도전장…"독자 기술 증명하겠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추가 공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모티프는 "지난해 7월 구성했던 컨소시엄 외에 추가 업체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성능의 LLM(대형언어모델)과 LMM(대형멀티모달모델) 모두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으로서 한국의 기술 독자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LLM 'Motif 12. 7B'의 모델 구축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LLM의 '정석'처럼 여겨지는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그룹별 차등 어텐션'(GDA)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한 게 특징이다. 모티프는 "단순히 모델을 바닥부터 학습시키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넘어, 지능의 핵심인 어텐션 함수와 모델의 아키텍처 자체를 새롭게 설계한 것으로 독자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Motif 12. 7B는 매개변수 127억개로 작은 모델이지만, 글로벌 AI 모델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지수(AAII)에서 프랑스의 '미스트랄 라지3'(매개변수 6750억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