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무 껍질을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활용하는 제조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14일 김치 제조 부산물을 재활용하는데 적합한 생산 균주를 데이터로 설계하는 '정밀 바이오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치연에 따르면 국내 김치 산업은 매년 약 13만2000톤(t)의 무를 소비한다. 이 중에서 식품으로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부산물이 약 1만7000t에 이른다. 양정은 김치연 순환유통기술단 단장 연구팀은 무 부산물을 효소로 분해해 만든 당화액(미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당이 풍부한 액체)을 대장균의 배양 원료로 활용해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 '폴리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P(3HB))를 생산했다. 이어 RNA 시퀀싱으로 확보한 유전자 발현 정보와 게놈 규모 대사모델(GEM)을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을 촉진하는 핵심 대사 경로와 유전자를 도출했다. 게놈 규모 대사 모델은 세포 내 물질대사를 컴퓨터로 예측하는 모델이다. 이를 반영해 새롭게 설계한 생산 균주는 기존 균주보다 바이오플라스틱 축적 능력이 약 78% 높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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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의 칸 영화제' 취소…'해외판 기안84' 찾던 네이버웹툰 대안은?
'만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가 주최 측과 주요 출판사 간 갈등으로 전격 취소됐다. 해외판 '기안84(스타 웹툰 작가)'를 찾으려 공들여온 네이버웹툰이 유럽 창작자 발굴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네이버웹툰은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자체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입장이다. 19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요 출판사들은 최근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 주최 측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출판사들은 주최 측 인사와 관련한 성추문 의혹과 운영 투명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행사 참여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는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는 전 세계 만화가와 출판사, 독자가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 만화 행사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참가하며 현지 창작자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해 왔다. 만화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웹툰 콘퍼런스를 열고 제작 설명회와 작가 초청 대담을 통해 현지 창작자와 접점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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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R&D 착수, 평균 48개월→7개월로 줄인다
대형 국가 R&D(연구·개발)사업 진행속도가 대폭 빨라질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적용기준이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되고 1000억원 이상 사업은 예타 대신 '사전점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제도가 시행될 경우 기획부터 착수까지 평균 4년 이상 걸리던 대형 R&D사업이 약 7개월 만에 시작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대전 유성구 KAIST(카이스트) 대강당에서 '2026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열고 'R&D 예타폐지 후속제도' 추진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예타 적용기준 상향이다. 지금까지는 500억원 이상 R&D사업에 예타가 적용됐지만 법 개정이 완료되면 기준이 1000억원으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1000억원 미만 신규 R&D사업은 별도 예타 없이 일반 예산편성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다만 이 제도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R&D 예타 폐지법'이 현재 본회의 의결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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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348억 과징금 취소 소송 제기…"법원 판단 받겠다"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SK텔레콤(이하 SKT)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부과가 적절한지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취소 소송을 위한 소장을 접수했다. S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 법원의 면밀한 판단을 받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지난해 8월 안전조치 의무 위반과 유출 통지 지연을 이유로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 후 역대 최대다. 행정소송 제기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였다. SKT는 지난해 10월22일 과징금 부과 의결서를 전달받았다. 행정소송법에 따라 기업은 처분 송달일부터 90일 이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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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며 10년 버틴 의사과학자, '7500억원 기술이전' 빛 봤다
순수 국내 바이오 기술로 7500억원 기술 이전 '신화'를 쓴 이정호 소바젠 대표는 의사이면서 과학자인 '의사과학자'다. 의사 면허가 있음에도 과학자의 길을 택했다. 연구비가 모자라 돈까지 빌려 가며 10년을 버텼다. 그 결과 뇌전증(간질) 치료제 후보 물질이 탄생했다. 이정호 KAIST(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소바젠 창업자)는 19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2026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이같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소바젠은 대덕특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그는 "어머니는 내가 의대를 졸업해 정형외과나 성형외과를 하길 바랐다"며 "그 기대를 저버리고 과학자가 됐다"고 했다. 2012년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된 그는 돌연변이 세포 연구에 착수했다. '퍼스트 무버' 연구였다. 퍼스트 무버 연구는 누구도 시도한 적이 없는 원천 기술 단계의 연구를 말한다. 모든 세포가 그렇듯 뇌세포도 분열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이 돌연변이는 각종 난치성 질환의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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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AI칩 25% 관세' 파도 덮치나…스마트폰 가격 '폭등' 시나리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첨단 AI 반도체에 25% 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현재 조치는 대만 TSMC를 겨냥한 성격이 짙지만,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로 관세부과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남아있어서다. 이미 오른 부품값에 관세 부담까지 더해져 하반기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청와대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H200', AMD의 'MI325X' 등 일부 첨단 AI·GPU 칩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미국으로 수입된 뒤 재수출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사실상 TSMC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칩 대부분이 TSMC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은 당장의 직접 타격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는 현재 관세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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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도 못살린 디즈니+, 현빈이 일냈다…300만 돌파
디즈니플러스가 '메이드 인 코리아' 흥행에 힘입어 MAU(월간활성이용자) 300만명대를 회복했다. 텐트폴(대작) 부진으로 이용자 증가세가 정체된 디즈니플러스가 새로운 구원투수를 맞았다. 1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디즈니플러스 MAU는 322만9905명을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 MAU가 300만명을 넘어선 건 2024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공개된 현빈·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지표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 이후 최대 흥행작이다.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 장르를 개척한 무빙은 국내 디즈니플러스 흥행 일등공신이었다. 2023년 8월 공개 후 9월 MAU가 433만776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드라마 하나로 이용자가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 그러나 후속작의 부진으로 디즈니플러스 MAU는 2024년 2월부터 다시 200만명대에 머무르다, 이번에 300만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美 타임지 "올해 가장 기대되는 韓 드라마"━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직원 백기태(현빈)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정우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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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미만 R&D 예타 '면제'…4년 걸리던 사업, 7개월로 줄인다
대형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진행 속도가 대폭 빨라질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적용 기준이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되고, 1000억원 이상 사업은 예타 대신 '사전 점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제도가 시행될 경우, 기획부터 착수까지 평균 4년 이상 걸리던 대형 R&D 사업이 약 7개월 만에 시작될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대전 유성구 KAIST(카이스트) 대강당에서 '2026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열고, 'R&D 예타 폐지 후속제도'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예타 적용 기준 상향이다. 지금까지는 500억원 이상 R&D 사업에 예타 조사가 적용됐지만, 법 개정이 완료되면 기준이 1000억원으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1000억원 미만 신규 R&D 사업은 별도의 예타없이 일반 예산 편성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다만 이 제도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R&D 예타 폐지법'이 현재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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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기업 4곳 배출한 '이곳'…올해 '딥테크 창업' 가속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4개 기업을 배출한 연구개발특구가 올해도 기술사업화의 전진기지로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주도해 나간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19일 대전 호텔ICC에서 '2026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말 강원 특구가 새롭게 지정되면서 6개 광역특구(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강원)와 13개 강소특구(안산·김해·진주·창원·청주·울주·천안아산·군산·구미·나주·홍릉·인천서구)가 참여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해 "2026년이 대도약과 성장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연구개발특구가 딥테크 창업과 기술사업화의 전진기지로서 지역 혁신생태계를 주도하고 기술이 연구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과 시장, 글로벌 무대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원,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딥테크 연구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딥테크 중심 기술사업화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강연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 7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소바젠의 이정호 대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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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우체금예금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활동비·상장 등 제공"
우정사업본부가 예비 금융인들에게 우체금예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체국예금 서비스와 캠페인을 직접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월4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도 제16기 우체국예금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이다. 우체국예금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소속 대학이 있는 지방우정청(붙임 포스터 또는 홈페이지 참조)에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총 6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3~9월 전문업체와 연계해 우체국예금의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캠페인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예금 신상품 기획 참여, 온라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 수행, 현장 체험 등 기회가 제공된다.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한 성과를 낸 팀과 개인에게는 상장·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대학생 서포터즈는 예비 금융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좋은 기회"라며 "우체국예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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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배후 해커' 놀이터 된 韓…"국정원 역할 재조정해야"
국가·공공기관 사이버보안을 담당하는 국가정보원이 국가 배후의 '엘리트 해킹' 중심으로 역할을 조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난해 SK텔레콤, 행정안전부 '온나라 시스템' 등 기밀정보를 노린 국가 배후 해킹이 잇따른 만큼 대응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 17일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인의 밤 행사에서 SKT와 온나라 시스템 해킹이 국가 배후 해커 소행으로 분석했다. SKT는 2021년 8월, 온나라 시스템은 2022년 9월부터 해킹이 시작됐지만 지난해에야 관련 사실이 드러났다. 김 교수는 국가 배후 해커의 특징으로 "오랜 기간 잠복하며 (침투)흔적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면서 "민간 해커는 개인정보를 수집하면 바로 돈을 요구하지만, 국가 배후 해커는 스파이 행위가 목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드러나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공공 넘어 민간도 관여…'기밀정보'에 집중해야 ━국정원에 따르면 2022~2024년 우리나라를 공격한 국가 배후 해킹공격은 △북한(75%) △중국(5%) △러시아(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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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UFC 독점 중계 2029년까지…올해 첫 대회는 '게이치 vs 핌블렛'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이 2022년 시작한 UFC 독점 중계권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고 19일 밝혔다. UFC는 전 세계 210개국 이상에서 중계되는 글로벌 스포츠다. 올해 티빙에서 공개되는 첫 대회는 오는 25일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GAETHJE vs. PIMBLETT)'이다. 라이트급 타이틀을 둘러싼 맞대결로, 전 세계 UFC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빙은 단순한 경기 생중계를 넘어 파이터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VOD)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티빙은 올해도 UFC 중계를 비롯해 야구, 농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스포츠를 단발성 콘텐츠가 아닌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UFC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팬들이 언제든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스포츠 시청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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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사파]티맵모빌리티, 왜 사옥에 엔진을 심었을까
"매니저님, 티맵 운전 점수 몇 점이세요?" "70점대요…" 최근 방문한 티맵모빌리티 사옥에서 안내를 도와준 한 관계자는 고개를 푹 숙이며 이렇게 답했다. 평소 차분한 모습을 보이던 그의 축 처진 어깨 위로 영화 '매드맥스' 속 폭주족이 광란의 질주를 하는 모습이 비쳤다. 자사 직원도 이 정도라면…티맵 운전점수, 믿을만한가 보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회사에서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변모를 꿈꾼다. 이 회사 대표 서비스 '운전 점수'도 데이터 사업 중 하나다. 이용자의 운전 점수를 측정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하고 포인트를 적립한다. 회사는 보험사에 운전 점수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입구부터 천장, 화장실 벽까지…곳곳에 숨은 엔진과 데이터━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중구 SKC 타워 7~9층에 입주해있다. 7층에 들어서면 엔진을 형상화한 대형 LED 벽을 마주한다. 'THE ENGINES THAT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엔진)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8층과 9층 입구에서도 흰색 엔진 형상이 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