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KT가 국가 공공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 KT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의 재배치 기준을 세우고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 민간 클라우드 활용 등 국가 정보자원 관리체계의 혁신 방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KT는 단순 정보시스템 이전 계획을 넘어 민간 클라우드 활용 기준과 데이터센터 운영 방향, 재해복구(DR) 체계 등을 종합 검토해 향후 국가 정보자원 인프라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내년 3월까지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급, 시스템 중요도 등을 종합 고려해 △대전 본원에서 운영 중인 693개 정보시스템의 재배치 기준·단계별 이전 로드맵 수립 △공공 데이터센터 운영 대안 마련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에 따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역할 재정립 등 3대 핵심 과업을 수행한다. 특히 공공 정보시스템의 중요도·보안 수준에 따라 시스템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N2SF·시스템 중요도 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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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국가대표 AI 곧 1차 평가…"깨끗하게 승복해달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가 SNS(소셜미디어)에 독자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깨끗하게 승복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배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1차 단계평가가 마무리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간 불거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바닥부터 독자 개발)' 논란에 대해 "평과 결과는 기술적, 정책적, 윤리적 측면에서 상세히 국민들께 공개될 것이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독파모의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이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자긍심이 돼야 한다"면서 "5개 컨소시엄 기업 모두 에포크 AI의 '주목할만한 AI 모델'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많은 성장을 했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자원에 한계가 있어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지금의 평가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탈락 기업에도 지속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걸고 시작한 사업인 만큼 결과에 대해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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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코인, 아프리카·동남아 '위성 인터넷' 실증 추진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스페이스코인이 아프리카 케냐 통신청과 협력해 IoT(사물인터넷) 모니터링을 위한 위성 연결 전송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CC)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통신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위성 인터넷 연결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에선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캄보디아에선 현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인 메콩넷(MekongNet)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만7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에선정부 및 현지 파트너와 함께 전국 단위 위성 연결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각국 규제 당국과 통신 사업자, IoT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위성 기반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촌 등 인터넷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통신 공백을 해소하고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현지에서 검증한다는 목표다. 각 파트너가 제공하는 현지 시장 수요와 구축 전략 인사이트 등은 향후 스페이스코인 네트워크의 설계와 운영 고도화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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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느님, 웨이브에서 보자"…tvN 드라마 이어 예능까지 추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tvN 간판 예능 콘텐츠를 추가한다. 앞으로 tvN 주요 신작 드라마, 예능 콘텐츠를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벌거벗은 세계사', '차가네', '퍼펙트 글로우', '헬스파머' 등 tvN 대표·신규 예능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웨이브는 앞서 '신사장 프로젝트', '첫, 사랑을 위하여', '스프링 피버' 등 tvN 최신 드라마를 동시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공개되는 드라마 tvN 신작 드라마 '내일도 출근' 등도 웨이브에 제공될 예정이다. 웨이브는 tvN 주요 콘텐츠를 본 방송 시작 직후 5분 이내 '퀵VOD'로 제공한다. 가장 빠른 VOD(다시보기) 서비스를 위해서다. 웨이브는 지난해 하반기 JTBC 예능·드라마를 대거 업데이트하고 OCN 시리즈를 수급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웨이브 안에서 더 폭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tvN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콘텐츠 수급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보해 시청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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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 월렛원, 최정록 대표 신규 선임…블록체인 사업 가속화
헥토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인수한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전문 기업 '월렛원(옛 헥슬란트)'이 사명을 '헥토월렛원'으로 변경하면서 헥토그룹 계열사로 본격 합류한다고 15일 밝혔다. 월렛원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헥토월렛원으로 변경하고 최정록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최 대표는 헥토파이낸셜 기획본부장과 헥토월렛원 대표를 겸임하며 헥토월렛원과 헥토그룹의 협업을 주도한다.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은 최 대표는 헥토이노베이션에 입사하며 헥토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헥토이노베이션이 설립한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대표를 맡아 헥토그룹의 블록체인 사업 기반을 다졌다. 올해 최 대표는 헥토그룹의 플랫폼 등 기존 사업에 월렛원의 디지털자산 지갑을 도입하고 헥토파이낸셜의 결제 서비스를 지갑과 연동시켜 고도화하는 등 헥토월렛원과 헥토그룹 간 교류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도맡는다. 헥토월렛원은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VASP(가상자산사업자)다. MPC(다자간연산), 멀티시그(다중서명)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기업간거래) 지갑 인프라 솔루션 '옥텟'과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지갑 서비스 '오하이월렛'을 금융, 핀테크, 유통, 공공기관, 엔터,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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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더한 KT '지니 TV', 일상 대화 친구로"
KT가 지니 TV AI 에이전트 이용 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TV가 AI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도입한 지니 TV AI 에이전트 지원 셋톱박스는 200만대로 확대됐다. KT는 연말까지 약 500만대로 확대하고, 이미지·오디오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 "지니야 TV 켜줘", "채널 바꿔줘" 등 단순 명령 수행에 머물렀던 음성 인식이 AI 에이전트 도입 이후 일상적인 질문과 대화를 주고받는 '자유 대화형' 형태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엄마', '아빠', '사랑' 등 가족을 의미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AI를 보다 친숙한 존재로 인식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연인·일상 키워드가, 30~40대에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된 단어가 두드러졌다. 50대 이후부터는 취미와 건강 관련 키워드가 확대됐다. 월별로는 계절과 사회적 이슈에 따라 관심사가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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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차바이오텍에 100억 투자…AI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LG CNS(LG씨엔에스)가 차바이오그룹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바이오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차바이오텍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 CNS는 차바이오그룹과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요 AX·DX 사업을 진행한다. 단기적으로는 그룹 내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과 함께 데이터를 통합하는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치료제 생산 시설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생산 공정도 최적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바이오그룹의 전략 사업인 특화 AI 모델 기반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한다. 병원, 주거 공간,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생활 데이터를 헬스케어에 특화된 AI가 분석해 건강 위험 신호가 포착될 경우 의료진 연결, 진료 안내, 응급 대응까지 후속 조치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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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키움증권에 고객 분석 서비스 제공…효율성 증대
CJ올리브네트웍스가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영웅문S#'에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앰플리튜드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의 공식 리셀링 파트너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솔루션 도입 및 마테크(마케팅+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운영 노하우 및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를 지원해왔다.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 키움증권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공적인 마테크 솔루션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서비스 이용 흐름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영웅문S#'에 앰플리튜드를 도입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통해 앱 이용 구조를 개선하거나 고객 경험을 높이는 등 다양한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고객이 어떤 부분에 불편을 느끼는지 혹은 메뉴가 직관적으로 설계돼 있는지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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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질 통했다"…CES 역대 최고 성과 낸 창진원의 '혁신'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이 주축이 돼 운영한 'K-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이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81개 참여 기업 중 11개사가 혁신상 12개를 수상했고, 특히 전 세계 상위 1%인 최고혁신상을 역대 최다인 3개사나 배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실도 뚜렷하다. 총 1446건의 상담을 통해 26억 원 규모의 현장 계약과 35건의 협약(MOU 및 PoC)을 체결하며 수출 가능성을 열었다. 현장에서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을 만나 이번 성과의 비결을 들어봤다. ◇ AI 부문에서만 최고혁신상 2개… 기술 선도하는 K-스타트업의 등장 창진원 통합관 현장에서 만난 유 원장은 이번 CES 2026의 슬로건인 'Innovators Show Up(혁신가들의 등장)'에 주목했다. 유 원장은 "2026년은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실체와 결합해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원년"이라고 정의하며, 우리 기업들이 그 변화의 중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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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KT' 31만명… 10명 중 6명 SKT 갔다
KT가 해킹피해 후속조치로 해지위약금을 면제한 2주 동안 약 31만명이 이탈했다. SK텔레콤(이하 SKT) 위약금 면제 때보다 10만여명 많은 수치다. 이 중 20만여명이 SKT로 이동했지만 지난해 해킹사고 이후 붕괴됐던 점유율 40%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T 몰린 KT 이탈자 1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KT 이탈자는 총 31만2900명이다. 이 중 20만1600명(64%)이 SKT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이하 LGU+)로 7만100명(22%), 알뜰폰으로 4만1200명(13%)이 이동했다. SKT와 LGU+ 가입자는 각각 16만3000명, 4만7800명 순증했고 KT는 17만9800명 순감했다. SKT 위약금 면제 당시 이탈자는 KT(8만3300여명)와 LGU+(8만3200여명)로 비슷하게 움직였는데 이번에는 SKT로 몰린 게 눈에 띈다. '원복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T는 해지고객이 재가입하는 경우 가입연수, 멤버십 등급 등을 원상복구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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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15만원, 누구는 40만원"…뜨내기 고객만 신났던 위약금 면제
KT가 해지위약금을 면제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이른바 '가입자 대이동'이 벌어졌다. 이 기간에 번호이동 건수는 총 66만4400건으로 하루 평균 4만7000건 이상의 이동이 이뤄졌다. 평소 하루 1만~1만5000건 수준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규모다. 지난해 해킹사고로 시장점유율 40%가 무너진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이통3사가 가입자 유치경쟁에 나선 결과다. 다만 위약금 면제혜택이 실제로는 일부 '체리피커'(얌체소비자)에게만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휴대전화 가입회선은 총 5764만개다. 이번 위약금 면제기간에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전체의 1. 2%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KT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이탈한 31만명 가운데 가입기간 1년 미만의 단기고객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이른바 '성지점'에서 지원금을 차등지급하는 게 가능해지면서 시세정보에 밝은 일부 이용자만 혜택을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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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귀 달린 '옴니모달 모델' 수능도 술술, 전과목 1등급
네이버 컨소시엄의 '독자 파운데이션 AI(인공지능) 모델'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4개사 모델과 달리 '눈과 귀가 달린 AI'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음성까지 AI가 즉각 인식하고 결과물 역시 이미지와 음성으로 내놓을 수 있는 '옴니모달 모델'이다. 최근 AI기술은 텍스트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지만 인간의 뇌처럼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한계가 있다. 네이버는 이같은 한계극복에 중점을 뒀다. 인간을 닮아가는 AI기술로 하나의 맥락 안에서 다양한 모달리티를 다루고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해 산업분야와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 네이버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은 2개다. 먼저 텍스트·이미지·오디오를 한 모델 안에서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하는 '하이퍼클로바X시드 8B 옴니'(이하 옴니모달)다. 옴니모달 AI는 국내 첫 시도로 아예 초기부터 이미지·오디오를 텍스트와 함께 공동학습한다. 다른 하나는 옴니모달 AI의 활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하이퍼클로바X시드 32B 싱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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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현장에서 출발한 AI, 한국 산업 특화 모델로 진화
NC AI는 일찌감치 전세계 게임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자체 언어모델(바르코)을 개발해 음성, 그래픽, 캐릭터 스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해왔다. NC AI가 '독자 파운데이션 AI(인공지능)모델'로 다양한 산업변주가 가능한 '배키'(VAETKI)를 내놓은 것도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게임산업 현장에서 부딪쳐가며 쌓은 AI기술이기에 국방·제조·콘텐츠·유통산업에 당장 응용 가능한 기술을 갖췄고 고효율을 추구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배키는 1000억개 파라미터(100B 매개변수) 규모 모델을 기본으로 내세운다. 여기에 고성능 LLM(거대언어모델) 등 다양한 용량과 성능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28개 이상 산업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앞서 선보인 '바르코'는 텍스트·이미지 입력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3D(3차원) 애셋(자원) 생성, 원단종류·유행 등 학습 후 디자인 시안 제안, 배우 목소리 학습 후 외국어 대사읊기 등을 상용화했다. 배키는 여기에 한글 자모(JAMO) 조합기술을 더해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들만 알아낼 수 있는 미묘한 뉘앙스, 신조어, 고어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