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2026 말모이' 캠페인 SKT, 글꼴·순우리말 100선 공개 '윤슬', '숫눈', '볼우물' 등 일상에서 낯설어진 순우리말을 AI가 찾아냈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숫눈은 눈이 내려 쌓인 그대로의 깨끗한 눈을 의미하고, 풋낯은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아는 사이를 뜻한다. 볼우물은 보조개를 말한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6 말모이'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글과 소리로 남은 우리말 기록을 AI로 분석해 일상에서 다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여년 전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한 자 한 자 모은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가 AI(인공지능)를 통해 글꼴로 다시 태어났다. SKT는 말모이 전체 스캔본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우리말샘을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말모이체'를 제작하고 국립국어원 검수를 거쳐 '인공지능이 모은 아름다운 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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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난리에 혼자 웃었다…반사익 톡톡히 본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지난해 해킹사고에 따른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조치 여파가 지속되는 SK텔레콤, KT와 달리 LG유플러스 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8600억원, 영업이익 281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0% 증가한 수치다. 전 부문 고른 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무선 가입자 순증에 따른 무선 수익 증가가 가장 눈에 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가입회선은 1125만4917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095만6934개 회선) 대비 29만여개 회선(2.7%)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12월, 1120만9164개) 대비로도 4만여 가입자가 늘었다. SK텔레콤과 KT가 지난해 해킹사고로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조치를 하면서 LG유플러스의 신규 이동 고객이 늘어난 여파다. 최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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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 165만건 성과 한눈에…AI가 '유망사업' 맞춤 추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약 165만건에 이르는 국가 R&D(연구·개발) 데이터 기반의 국내 첫 AI(인공지능) 기술사업화 분석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개방한다. 22일 KISTI 기술사업화연구센터는국가 R&D 사업화 예측 서비스 '아폴로'(APOLLO)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폴로는 정부 R&D 과제의 지원으로 나온 연구 성과를 총집합해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고, 사업화 전망까지 예측해주는 플랫폼이다. 유망하고 신뢰도 높은 사업 아이템을 찾는 누구나 플랫폼에 접속해 검색만으로 필요한 연구 성과를 찾을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르면 올 6월말 공개될 '아폴로 2.0'은 아이템 제안을 넘어 사업화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가 발굴한 기술이 실제 산업 수요와 매칭될 수 있을지 190만건에 이르는 기업 데이터베이스와 165만건의 R&D 데이터를 연계해 예측한다. 여기에는 수요기업의 재무적 지표와 기술적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기업 유망성 평가 결과도 포함된다.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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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아이온큐와 '맞손'…韓 AI 대전환 가속화 기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방한했을 때 '소버린 AI(인공지능)'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국내 연구계에서 유일하게 이 기관의 이름을 언급했다. 올 상반기 슈퍼컴퓨터 6호기(한강) 완공을 앞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다. 이식 KISTI 원장은 머니투데이와 만나 "국가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책임지는 KISTI의 어깨가 여느 때보다 무거운 시기"라고 했다. KISTI는 올 하반기 슈퍼컴 6호기 '한강'을 개방한다. 국가 컴퓨터 최초로 AI 연구에 최적화한 슈퍼컴퓨터다. CPU(중앙처리장치)만으로 구성된 이전 세대 슈퍼컴들과 달리 GPU(그래픽처리장치) 8496개와 CPU 1600장이 탑재된다. 거대계산과학과 데이터 분석을 넘어 AI 모델 연구도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슈퍼컴 6호기는 국가 대형 연구인프라로서 AI 자원부족에 시달려온 국내 학계와 기업에 전면개방된다. KISTI는 지난달 엔비디아와 HPC(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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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나올 연구"…세계가 주목한 '꿈의 자성체', 韓 교수가 주도
#전기차에는 300개 이상의 영구 자석이 사용된다. 전기차 모터 뿐만 아니라 친환경 발전, 로봇 등 미래 산업에도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만약 일상에 필수품인 이 자석을 10억분의 1미터 수준으로 얇게 만들 수 있다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 박제근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이 같은 질문에서 2010년 연구를 시작했다. 그후 16년, 1nm(나노미터) 두께의 세상에서 가장 얇은 원자 한 층으로 된 자석 '2차원 자성 반데르발스(van der Waals)'에 대한 연구가 물리학계 최고 권위지인 '리뷰스 오브 모던 피직스(Reviews of Modern Physics, 이하 'RMP')에 22일(한국시간) 자정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리더연구) 사업 지원을 통해 수행된 이번 연구는 박제근 교수가 교신저자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완성됐다. RMP는 해당 분야를 수 십년간 이끈 극소수의 연구자들에게만 초청 집필 기회가 주어질 정도로 게재가 매우 어려운 학술지다.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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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위치 정확도·충족률 개선됐다
소방·경찰 등 긴급구조기관에 제공되는 이동통신 3사 위치정보의 위치 정확도와 위치 기준 충족률이 개선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1일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 및 휴대전화 단말기를 대상으로 한 '2025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도 품질측정 결과 전년도 대비 이동통신 3사(평균)의 '기지국' 방식 위치정확도(25m→22m)는 개선됐으나, 응답시간(1.4초→1.9초)은 다소 늘어났고 위치기준 충족률은 99.6%였다. '위성항법시스템(GPS)' 방식의 경우 위치정확도(12.7m→12.3m)는 개선됐으나, 위치응답시간(1.7초→2.4초)은 다소 늘어났고, 위치기준 충족률(99.0%→99.2%)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근거리 무선망(Wi-Fi)' 방식은 위치정확도(18.7m→17.1m)는 개선됐고, 위치응답시간(2.4초→2.4초)은 동일했으며, 위치기준 충족률(98.9%→99.4%)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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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B2B 담당 '엔터프라이즈 TF' 신설…AI DC는 영역별 세분화
SK텔레콤이 B2B(기업 간 거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TF를 신설한다. AI DC(데이터센터) 사업도 영역별 담당 조직을 꾸려 세분화할 계획이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은 개편안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TF는 대표 직속 조직으로 유무선 B2B 경쟁력 강화, 공공·국방 AI B2B 사업 등을 담당할 전망이다. TF장은 한명진 MNO(이동통신) CIC장이 겸직한다. AI DC 사업은 SK그룹사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SKT는 AI CIC 내 'AI DC 사업본부'와 'AI DC 개발본부' 등 영역별 담당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본부장은 정석근 AI CIC장이 겸임하고 개발본부는 하민용 본부장이 맡는다. '성장 레벨' 제도를 도입해 현재 A·B 밴드로 나뉜 2단계 직급 체계를 △성장기 실무자(GL1) △핵심기여자(GL2) △리더·리더후보군(GL3)으로 세분화한다. 또 '직무 전문가 트랙'을 신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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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자율주행·휴머노이드 소분과 신설…"피지컬 AI 선도할 것"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피지컬 AI'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AI전략위는 담당 조직을 구성해 월 2회 정례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가AI전략위는 산업AX·생태계 분과에 '자율주행 소분과'와 '휴머노이드 소분과'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 소분과는 김수영 소분과장(현대자동차 상무)을 포함해 총 12명이고 '휴머노이드 소분과'는 장병탁 소분과장(서울대 교수)을 포함해 총 14명이다. 각 소분과는 기존 위원,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AI전략위는 오전 9~10시 자율주행 소분과에서, 오전 10~11시 휴머노이드 소분과에서 '제1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킥오프 회의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해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먼저 자율주행 소분과에서는 국토부가 '자율주행 실증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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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26' 美 판매량 30% 증가…경쟁 강화는 '고민'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시리즈가 전작 대비 흥행에 성공했지만,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갤S26 출시 후 첫 3주간 판매량이 전작인 갤S25 시리즈 대비 약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판매량이 전작 대비 29% 급증했으나 인도·중국에선 상대적으로 인기가 주춤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같은기간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갤S25 출시 당시 대비 4%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자는 애플을 넘어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다. '아이폰 텃밭'으로 여겨지는 일본에선 구글이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고, 인도에선 중국 브랜드가 강세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시 후 3주간 누적 판매량이 전작 대비 소폭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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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캔, 우체국망 통해 철강으로 재탄생한다
우체국이 알루미늄 캔을 철강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1일 전남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에서 포스코엠텍,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알루미늄 캔에 대한 효율적인 자원순환을 위한 '알루미늄 캔 우편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캔 우편회수'사업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수거된 알루미늄 캔은 탄소저감 철강 생산에 활용이 가능한 원료인 탈산제로 재자원화돼 철강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과정에서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해 알루미늄 캔 우편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거·운송을 담당한다. 포스코엠텍은 알루미늄 재활용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 및 수거활동을 지원하고 우편 물류비용을 지원한다. 전남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2개 지역 자원봉사센터의 신청을 받아 알루미늄 캔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수거한 알루미늄 캔을 전용박스에 포장해 우체국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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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크래프톤·미래에셋, 인도서 1조원대 투자…IT 기업 발굴
네이버(NAVER)와 크래프톤이 미래에셋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최대 1조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UGF에는 올해 초 크래프톤이 초기 투자금 2000억원을 출자했다. 이어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참여해 외부 투자액을 합쳐 5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투입했다. 인도 내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한 '아시아 그로스 펀드(Asia Growth Fund)'의 후속 성격으로, AGF는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네이버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날에는 인도 최대 IT 기업 타타그룹 계열사 TCS(Tata Consultancy Service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AI·클라우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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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유출 제재 향방은…"다양한 변수에 촉각"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과 정부의 전방위 대응이 속도를 잃고 있다. 국정조사는 4개월째 제자리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태스크포스 간담회는 취소됐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최종 제재도 당초 예상됐던 4월 말 발표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통상이슈 비화와 선거철 임박 등 변수에 부담을 느낀 여권과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한 개입을 의도적으로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류를 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초반 분위기는 달랐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정부는 지난 2월 19일 국회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대책 간담회를 열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축소 문제, 소비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위가 한자리에 모였고, 압박 수위도 상당했다. 다만 같은 자리에서 공정위는 영업정지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보고했고, 사실상 이 시점을 계기로 강경 대응 기조가 한 차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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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알바 공고 몇 건 떴어?"…코딩 몰라도 AI 에이전트 만든다
"어제 게시된 당근 알바 공고는 총 몇 건이야?" 당근 직원이 사내 에이전트 '데이터캣'에 질문하자 AI가 즉시 분석 결과를 내놓는다. 데이터캣은 데이터 추출 언어인 SQL을 배우지 않아도 자연어로 질문을 던지면 빅쿼리(BigQuery)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분석해 답을 제공한다. 개발자나 전문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 없이도 당근의 '프롬프트 스튜디오'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만든 결과다. 사내 에이전트용 챗GPT라고 볼 수 있는 '캐롯 챗(KarrotChat)'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수십개의 당근 맞춤형 에이전트들이 활약하며 누구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당근이 단순한 서비스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며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개발 조직에 국한되지 않고 전사 임직원이 AI를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아이디어 도출부터 서비스 적용까지 전 과정을 AI와 협업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