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고리 3·4호기, 한빛 1·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수 개월 째 멈춰있던 부산 기장군 고리 3·4호기의 계속 운전 여부가 연내 결정될 전망이다. 인구 수백만 명 규모 광역시의 연간 전력 수요를 감당할 1900MW(메가와트)급 원전이 재가동되는 셈이다. 15일 고리 3·4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를 승인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고리 3·4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안 심사에 착수한다. 사고관리계획서가 원전의 안전성과 사고관리능력을 확인하는 절차라면, 운영변경허가는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하는 최종 절차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재가동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계속운전이 승인된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의 경우 2025년 10월 사고관리계획서 통과 후 다음 달 열린 회의에서 계속운전이 승인됐다. 고리 3호기와 4호기는 각각 2024년 9월, 2025년 8월부터 운전을 멈춘 상태다. 계속운전을 승인받기 전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고리 3호기는 1985년 9월, 고리 4호기는 1986년 4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각 원전의 발전 용량은 950MW(메가와트)로 2기를 동시에 재가동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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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미래에셋증권 내부 업무망까지 PQC 확대…영업지원 시스템에 적용
아톤이 양자내성암호(PQC) 솔루션 적용 범위를 금융사 내부 업무 시스템으로 넓혔다. 대고객 거래 서비스 중심이던 PQC 도입이 내부 핵심 시스템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아톤은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지원 시스템 '매피스(mapis)'에 PQC 기반 종단간 암호화 솔루션 '퀀텀 세이프라인'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지원 시스템은 고객 DB와 투자 전략 등 핵심 정보가 집중된 영역이다. 업계에서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확보한 뒤 향후 양자컴퓨터로 해독을 시도하는 'HNDL 공격' 우려가 커지면서, 내부 시스템까지 PQC를 선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아톤의 '퀀텀 세이프라인'은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데이터를 양자내성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보호하는 종단간 암호화 솔루션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으로 채택한 ML-KEM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반 보안 저장매체 '퀀텀 세이프박스'와 연동해 암호화 키의 생성, 저장, 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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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유일한 만점"…'갤럭시 S26 울트라' 美 컨슈머리포트 1위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발표한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고 권위의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주요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분석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성능 평가와 신뢰도 및 만족도를 종합해 총점 88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5 울트라'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성능 평가 항목 10개 중 △디스플레이(Display) △후면 카메라 이미지 품질(Camera Rear Image Quality) △배터리(Bettery and charging) △내구성(Durability)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등 7개 분야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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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아닌 Pay" 돈 버는 공식 달라졌다…표준이 된 K팝 '슈퍼팬 경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익 공식이 바뀐다. '얼마나 많이 듣게 하느냐'보다 '팬 한 명이 얼마를 쓰느냐'가 경쟁력의 기준이 됐다. K팝이 설계한 슈퍼팬 비즈니스 모델이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은 지난 2월 D2C(소비자 직접 판매) 플랫폼 EVEN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 음원 선공개, 독점 콘텐츠,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아티스트가 팬에게 직접 상품과 콘텐츠를 판매하는 구조다. 슈퍼팬 앱 스테이션헤드에도 지분 투자를 했다. 워너뮤직그룹(WMG) 역시 슈퍼팬 플랫폼 Fave(페이브)에 투자하고, 자체 앱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두 회사는 스트리밍 플랫폼에만 기대지 않고 팬 접점을 넓히고 결제를 직접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음악 데이터 분석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팝 장르 발매 첫주차 실물 앨범 판매의 78%가 D2C 채널에서 발생했다. R&B·힙합, 록도 절반 이상이 D2C를 통했다. 팬 직접 판매가 부가 수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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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기본권" 무제한 데이터 준다더니…1000만 알뜰폰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본통신권' 정책에서 1000만명이 가입한 알뜰폰이 제외되면서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발표한 기본통신권 정책 적용 대상에 알뜰폰이 빠졌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제공하는 것이다. AI 시대에 통신을 기본권으로 보고, 데이터가 소진되더라도 최소한의 검색과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도록 400K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월 5500원에 판매하는 옵션을 무료로 적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통3사 가입자 717만명이 약 3221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이통사는 LTE와 5G 요금제를 통합하고, 기존 3만원 후반대 요금제를 2만원대로 낮춘 5G 요금제도 출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 250MB를 다 써도 QoS가 적용되는 LTE·5G 요금제를 2만7830원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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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흔들며 등장한 K휴머노이드… '지능형 기계문명' 새 여정 시작
"세상에 나온 지 6개월 된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로봇 '카이로스'(KAIROS)를 오늘 처음 공개합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14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서 'K휴머노이드' 카이로스를 깜짝 공개했다. 키 160㎝, 몸무게 55㎏의 카이로스 2대가 무대 양옆에서 손을 흔들며 등장하자 장내가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카이로스는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 없이 성큼성큼 걸어와 무대 중앙에 서서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어 주요 참석자와 악수도 했다. 류석현 원장은 카이로스의 한 손을 잡고 위아래로 크게 흔들며 악수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카이로스는 한쪽에 가해진 무게에도 균형을 잃지 않았다. 카이로스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K-Moonshot)의 일환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기계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톱전략연구단 중 하나인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의 주관기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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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해" AI 미토스 공포…스스로 해킹하더니 통제불능
"너무 위험해서 공개가 어렵다." 앤트로픽의 새로운 차세대 AI(인공지능) '미토스'(Mythos)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뛰어난 성능보다 화제가 된 것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AGI(범용인공지능) 시대, AI 발전에 따른 보안위협이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션 케언크로스 백악관 국가사이버국장은 주요 은행 수장들과 관계부처, 민간기업까지 한 자리에 모아 국가 핵심 인프라의 보안 취약성을 파악하고 AI의 사이버 공격을 막을 보안강화 작업에 돌입했다. 우리 정부도 민·관·군 주관 부처에 긴급 대응을 주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사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국내 AI 보안전문가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앤트로픽이 지난 7일 선보인 최상위 AI모델 '미토스'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 해킹에 성공하며 스스로 격리환경에서 탈출하는 등 통제불능의 모습을 보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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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AI G3 목표 바짝…미·중 이어 주목할 AI 3위
한국이 AI 글로벌 3강에 바짝 다가섰다. 전 세계 AI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좋은 AI 모델이 많은 국가 3위로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 중심 AI연구소(HAI)가 발간한 '2026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출시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에서 5개를 기록했다. 미국(50개), 중국(30개)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지난해(4위)보다 한 단계 올라섰다. 캐나다, 프랑스, 영국(공동 4위, 각 1개)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평가다. 한국에서 주목할 만한 AI로 선정된 5개 모델 중 4개가 LG AI 연구원의 모델로 확인됐다. ━인구 대비 AI 특허·AI 채택 증가율·메모리반도체 경쟁력 세계 1위━ 인구 10만명당 AI 특허 수는 세계 1위(14.31건)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어 룩셈부르크(12.25건), 중국(6.95건), 미국(4.68건) 순이었다. 전체 AI 특허 건수는 중국이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