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과기정통부 'AI 프로젝트' 선정…"신약 개발 혁신 박차"

SK바이오팜, 과기정통부 'AI 프로젝트' 선정…"신약 개발 혁신 박차"

박정렬 기자
2025.10.31 15:46
SK바이오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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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100,300원 ▲5,600 +5.91%)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의료·헬스케어 분야 컨소시엄에 참여,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디지털 트윈(가상 환자 기반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에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31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AI기업 루닛의 주관으로 트릴리온랩스, 아이젠사이언스, 카카오헬스케어 등 기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카이스트(KAIST), 서울대학교 등 의료기관·학교가 대거 참여한다.

루닛 컨소시엄의 목표는 의과학 전 주기에 걸친 데이터(분자·단백질·임상 등)를 통합해 임상 결과를 향상할 수 있는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의 의사결정 지원부터 신약 개발, 질환 예측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특화 AI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CEO 직속 조직인 AI/DT(Artificial Intelligence/Digital Transformation) 센터를 중심으로 컨소시엄 내에서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디지털 트윈(가상 환자 기반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질환 중심으로 화합물·단백질 데이터와 임상·실사용 데이터(RWD)를 결합해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설계까지 이어지는 AI 기반 연구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서 허가, 글로벌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국내 유일의 제약사로 평가된다.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뇌전증 관리 플랫폼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회사는 신약 발굴·개발·치료 전(全) 과정을 AI 기반으로 연결하고 AI/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 경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커뮤니티 육성, 환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환자 중심의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체신호 기반 AI 모델의 상용화와 글로벌 확장도 추진한다. SK바이오팜은 이달 유로파마와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조인트 벤처 '멘티스 케어'를 설립한 바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에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AI/DT센터를 중심으로 루닛 등 국내 AI 선도기관들과 협력해 AI 기반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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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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