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남철 365mc 대표 & 루치아노 만조 메이크어위시 CEO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국제 비영리기구 '메이크어위시'(Make-A-Wish)와 손잡고 '환아 소원 들어주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
메이크어위시는 5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의 소원을 실현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온 365mc는 당해만 6000만원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한 바 있다. 최근 한국을 찾은 루치아노 만조(Luciano Manzo) 메이크어위시 인터내셔널(Make-A-Wish International) CEO(이하, 만조)와 김남철 ㈜365mc 대표이사(이하, 김)에게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나선 배경을 들었다.

김 "메이크어위시가 환아들의 간절한 소원을 이뤄주는 단체라는 건 예전부터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다. 아픈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헌신하며 끝내 소원을 들어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의료기관으로서 아픈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데 365mc 내부적으로 뜻을 모았고, 지난해부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후원금 전달하고 소원 성취 지원을 하는 등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 6월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환아 김준희(8)군의 소원을 이뤄줬다."
만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소아암,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하기 위해 펼치는 활동·사업·프로젝트를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 메이크어위시 인터내셔널이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논의하기 위해서다. 또 주요 파트너사인 365mc와의 만남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미션(소원 성취 활동)을 어떻게 하면 더 널리 알리고 확산하는 데 도움 될지 논의했다."

김 "의료기관은 사람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곳이다. 의료기관이 성장할수록 사회적 책무도 함께 커져야 한다. 365mc는 2016년부터 분기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이익사회공헌제도'를 시행해왔다. 올해 8월 기준, 그 금액이 50억원에 달한다. 사회공헌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의료기관의 성과를 사회와 나누고, 더 큰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반이자 K의료가 글로벌 의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축이다."
만조 "365mc 같은 파트너사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인식을 퍼뜨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어린이들에게 공연·체험활동·멘토링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환아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고, 질병의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용기를 키울 수 있게 한다. 이런 파트너십은 지역사회에 오래 이어질 수 있는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며, 아이들의 정서적·사회적 성장에도 큰 힘이 된다."
김 "365mc는 지난 22년간 '지방 하나만'이라는 특화 비전을 앞세워 지방흡입과 람스를 통해 비만 치료에 몰두했다. 365mc는 환자의 외형 개선을 넘어서 삶의 변화까지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앞서 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은둔 환자 의료지원'에서 365mc는 고도비만 환자의 비만을 치료해 그가 은둔생활에서 벗어나도록 도왔다. 단순한 현안 해결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를 끌어낸다는 게 다른 산업군과 차별화한 강점이다."

만조 메이크어위시 인터내셔널은 한국을 포함, 전 세계 50여개국서 활동한다. 인도네시아에서 365mc가 람스 등 비만 치료로 현지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메이크어위시 인도네시아 지부와 365mc가 협력해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에 메이크어위시 지부가 58곳 있다. 365mc의 미국 진출을 계기로 현지 지부와 소통해 소원 성취 활동을 포함한 사회 취약계층 비만 개선 캠페인 등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김 "베트남·태국 등 365mc가 진출한 나라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 등 다양한 활동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진출한 미국은 비만 인구가 많은 만큼, 현지에서는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글로벌 NGO와 함께 고민할 수 있겠다. 365mc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