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원헬스 정상회의(One Health Summit)에 참석해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포함한 원헬스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8일 질병청에 따르면 원헬스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상호의존적이라는 개념에 기반한 다학제·통합적 접근을 강조하는 공중보건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가 주최했다.
임 청장은 이날 오전 장관급 주제별 토의 중 '인수공통감염병 숙주 및 감염병 매개체' 세션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미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서 원헬스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G7 보건실무회의(HWG)의 항생제 내성 및 팬데믹 대비·대응 세션에서는 범정부 협력 기반의 원헬스 대응체계와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원헬스와 글로벌 보건 안보 관련 주요 논의에 한국이 적극 참여하고,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분야에서 우리의 정책적 기여와 국제 협력 의지를 국제사회에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의 참석의 의의를 밝혔다.
임 청장은 "기후변화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 동물, 환경을 아우르는 원헬스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은 그간 축적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증진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