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지속"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지속"

김선아 기자
2026.04.22 11:45

약 1.8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마무리 직후 추가 매입…"올해도 주주환원 의지 강력"
지난해 주주환원율 103% 기록…기업가치 제고 계획서 제시한 목표 2배 상회

/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204,000원 ▲1,000 +0.49%)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올해도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이어가겠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중동 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점을 일부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총 49만2611주,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오는 23일부터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 자사주 911만주(총 발행 주식 수의 약 4%),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하며 주당 가치 상승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은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일환인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주주환원 조치'를 즉각 이행한 사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등을 통해 약 103%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 이는 동종 산업 내 최고 수준이자,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3년 평균 목표치인 40%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배경으로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꼽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약 개발 본격화,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이어 곧바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중동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회사의 일관된 의지"라며 "견조한 실적 성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이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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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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