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中 쑤저우 생산기지 준공…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제이브이엠, 中 쑤저우 생산기지 준공…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박정렬 기자
2026.05.15 10:48
제이브이엠 중국 공장 준공식./사진=제이브이엠
제이브이엠 중국 공장 준공식./사진=제이브이엠

제이브이엠(23,950원 ▼600 -2.44%)(JVM)이 중국 쑤저우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중국과 싱가포르 합작 개발구인 쑤저우 공업원구에 의약품 자동 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지난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는 제이브이엠의 자동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PS 장비(300NS, 360NS, 420NS, 480NS)가 생산된다. APS는 병·의원 및 약국의 조제 자동화를 지원하는 핵심 장비로, 글로벌 의료 자동화 시장 확대와 함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쑤저우 공업원구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밀집한 중국 대표 첨단 산업단지 중 하나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현지 공장 중공을 통해 중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납기 대응력과 공급 효율성, 가격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공장 준공에 맞춰 중국 내 자동 조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부품·자재 조달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아시아 지역 생산 허브로 육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운영 효율성도 함께 높여갈 계획"이라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기존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로봇 기반 자동 조제 장비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고, 유럽에서는 현지 자회사와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영업 및 공급 네트워크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그룹은 전 세계 60개 국가에 35개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제이브이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해외사업과 국내 사업은 각각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이 전담한다. 제이브이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자동 조제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소프트웨어 분야와 AI(인공지능)·로봇 등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상욱 제이브이엠 대표는 "중국 생산기지는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과 현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하고, 제품 및 기술 경쟁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조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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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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