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할 수 있어"

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할 수 있어"

김성휘 기자, 엄성원
2010.03.09 18:16

"적자감축안 미흡할 경우 강등"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치의 애널리스트 폴 로린스와 크리스 프라이스는 이날 런던에서 가진 프레젠테이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포르투갈이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놓았지만 그 방안이 미흡할 경우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재정적자 몸살을 앓고 있는 포르투갈은 이날 2013년까지 유로존의 재정적자 기준을 맞춘다는 내용으로 적자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정부 투자 감축과 임금 상승 억제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재정적자 수준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8%까지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유로존의 재정적자 기준 3%를 밑도는 수준이다.

포르투갈 정부는 또 15만유로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최고 소득세율도 기존의 42%에서 45%로 상향하고 고소득자와 연금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도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각각 평가하고 있다. 스탠다드&푸어스(S&P)는 포르투갈 신용등급을 'A+'로,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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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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