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제지표 호조에 금, 유가는 반등
유로화가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서 다시 1.21달러대로 추락했다. 상품시장 마감후 나온 중국의 유로채권 매도 가능성 소식이 유로가치 하락 촉매역할을 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전날대비 1.7%, 유로당 0.0211달러 하락한 1.2161달러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 18일 저점 1.2177밑으로 떨어진 것이자 2006년 3월이후 최저치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유지, 유로당 110엔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 6시현재 유로/엔 재정환율은 하루전 대비 1.2%, 유로당 1.2950엔 내린 109.875를 기록중이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강세다. 오후 6시현재 엔/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4%, 달러당 0.33엔 내린 89.97엔 수준에 머물고 있다. 파운드/달러환율도 0.4%, 파운드당 0.0058달러 떨어진 1.4376달러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다시 87포인트로 올라섰다. 오후 6시 현재 DXY는 전날대비 0.6포인트, 0.7% 상승한 87.34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으로 나온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유가와 금값은 상승마감했다. 증시보다 일찍 마감한 탓에 중국의 유로존 채권 보유 재검토 소식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경질유 7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대비 배럴당 2.76달러, 4.0% 뛴 71.51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이날 5월21일 현재 주간단위로 원유재고가 240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 10만 배럴과 큰 차이가 있으나 그간 낙폭과대와 경제지표 호전 재료가 우위를 보이며 악재로서 구실은 못했다.
금값은 3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6월물 금선물값은 온스당 전날대비 15.4달러, 1.3% 오른 1231.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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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경제가 유럽위기에 대해 내성을 가졌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4월 내구재 주문이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자 3월 -1.3%와 비교해서도 큰 폭 증가다.
미국의 4월 신규주택판매는 최근 2년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50만4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42만채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