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화산폭발...'대재앙' 덮친 인도네시아

쓰나미-화산폭발...'대재앙' 덮친 인도네시아

임이재 MTN앵커
2010.10.27 17:25

< 앵커멘트 >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에 거대 화산 폭발까지 겹치면서 인도네시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하루 사이를 두고 발생한 이 2건의 자연재해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임이재 앵컵니다.

< 리포트 >

자연재해 빈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또다시 대재앙이 덮쳤습니다.

하루 사이를 두고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거대 화산 폭발이 겹친 겁니다.

[인터뷰] 수나르 하디 / 구조대원

"화산 주변으로 구름이 많아서 폭발을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화산 폭발을 알리는 사이렌이 계속해서 울렸기 때문에 우리는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시켰습니다."

거대 자연 재앙의 시작은 지난 25일 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의 먼따와이 군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시작됐습니다.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뒤 2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고, 이는 곧바로 쓰나미로 이어져 높이 3m의 파도가 먼따와이 군도의 여러 오지 마을을 휩쓸었습니다.

재앙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강진이 발생한 먼따와이 군도와 약 1300km 떨어진 자바섬에서 어제 오후 머라삐 화산이 3차례나 폭발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번 쓰나미와 화산 폭발로 현재 외국인을 포함해 백여 명 이상이 숨지고 5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두 재해간 연관성은 아직 규명이 되지 않은 가운데 두 지역 모두 지세가 험한 데다 재난 구호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이번 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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