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680명을 넘었으며 피해가 극심한 일부 지역에선 희생자 집계도 제대로 되지 않아 사망자가 1000명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일본 경찰이 공식 집계한 사망 및 실종자는 1300명을 넘어섰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688명이 숨지고 64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570명이다.
경찰은 쓰나미가 덮친 이후 200~300명의 시신이 발견된 센다이시 와카바야에서는 물이 남아 있어 접근하지 못하고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초(南三陸町)에선 주민 절반 가량인 1만여명이 지진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 행방불명 상태다.
지진과 쓰나미에 따라 피해가 컸던 센다이에선 대피소에 약 4000명이 머물고 있지만 식수와 음식, 난방이 부족한 상태다. 이들은 헬기를 통한 구조만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구조대 5만명을 피해지역에 투입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