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바레인에 군병력 1000명 파견

사우디, 바레인에 군병력 1000명 파견

송선옥 기자
2011.03.15 00:42

시위대 "사우디의 노골적 점령"

사우디아라비아 군 병력이 바레인에 파견됐다.

지난달 14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바레인의 정정불안과 관련해 질서 유지 목적이라는 설명이지만 바레인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시아파 무슬림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000명의 사우디 군인을 바레인에 파견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이 걸프협력회의(GCC) 군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의 이 같은 조치는 바레인의 정정불안이 확산될 경우 사우디내 소수인 시아파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레인의 입법자들은 바레인의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국왕에게 시위대 진압을 위해 계엄령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시위대는 “사우디 군대의 진입은 바레인 왕국에 대한 노골적인 점령”이라며 “공식 선포되지도 않은 전쟁으로 바레인 국민이 무장군인의 위협에 노출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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