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日원전 우려로 급락

[뉴욕장중]日원전 우려로 급락

송선옥 기자
2011.03.15 01:17

원전·명품株 내리고 태양광·천연가스株 상승... 다우 1만2000선 붕괴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일본 대지진 피해규모 확대로 하락세다.

다우지수는 뉴욕시간 정오 7분 현재 전일대비 122.42포인트(1.02%) 내린 1만1921.98을 기록하며 1만2000선이 붕괴됐다.

S&P500 지수는 15.63포인트(1.20%) 하락해 1288.65를, 나스닥 지수는 29.12포인트(1.07%) 밀려 2686.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전 워런 버핏이 현금 90억달러에 윤활유 업체인 루브리졸을 인수한다며 기업 인수합병(M&A) 테마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이 폭발하는 등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2호기가 다시 완전 노출되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바레인 시위 진압을 위해 1000명의 군인을 파견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를 건설한 제너럴 일렉트릭(GE)는 2% 하락하고 있다. 코치, 티파니 등 명품업체와 라스베이거스 샌드 등 카지노 업체는 일본인의 소비심리 위축 전망으로 하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퀄컴은 1.2% 하락했으며 시스코는 1% 떨어졌다. 지진으로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은 데다 통신망 산업이 일시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반해 태양광,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LDK솔라, 콘솔 에너지 등은 상승했다. 버핏에게 간택된 루브리졸은 27%나 오른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1.50% 하락하고 있다.

블룸필드 힐스의 데이비드 소워비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BOJ)가 재건을 위해 15조엔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결국 불확실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27% 상승(엔화 약세)한 81.64엔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9% 내린 배럴당 100.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선물 4월 인도분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0.33% 오른 톤당 1426.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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