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추가 사고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제1원전 4호기에 살수차 동원한 냉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정부의 지시를 받아 화재가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4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 풀을 냉각하기 위해 경찰청 기동대 고압 살수차를 사용해 살수가 가능한지 검토를 시작했다.
현재 주변의 방사능 농도를 측정하고 물이 닿는 위치까지 접근이 가능한 지 확인한 뒤 살수차의 진입 루트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4호기에서는 지난 15일과 16일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으며 건물의 지붕은 대체로 남아 있지만 북쪽과 서쪽 벽에 큰 구멍이 생긴 상태다.
저장 풀 냉각 기능이 손상돼 냉각수 증발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방사능 물질 누출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