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리비아에 '오딧세이새벽' 작전 개시(상보)

연합군, 리비아에 '오딧세이새벽' 작전 개시(상보)

최종일 기자
2011.03.20 06:24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등 5개 나토

미군 등 5개국 연합군의 군함과 전투기가 리비아의 카다피 군에 대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군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군의 작전명은 '오디세이 다운(Odyssey Dawn)'이며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강제하는 것이 이번 군 작전이 목적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가 함께 군사행동에 나섰다.

미 해군의 상륙지휘함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이탈리아의 군함 25척이 작전을 이끌었다. 이날 작전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시작됐다. 세척의 미 잠수함과도 참여했다.

윌리엄 고트니 미 해군 중장은 첫 공습 이후 가진 브리피이에서 연합군은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 20개의 방공 기지에 100여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을 방문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합군 작전 직후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강제하기 위해 "미군이 제한적으로 작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며 지상군은 작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데이비트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연합군의 군사개입에 대해 유엔(UN)이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군사행동은 필요하고, 정당하며, 합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합군의 미사일 공격에 앞서 프랑스는 리비아의 지상군이 보유하고 있는 탱크를 향해 공습을 했다. 프랑스 공군의 공격으로 4대의 리비아 탱크가 파괴됐다고 아랍계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바아 정부 고위관계자는 연합군의 군사 공격 후 TV를 통한 브리핑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리비아는 휴전 약속을 지켰다고 전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이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연합군이 군사행동을 시작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국민보호 의지가 없는 정권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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