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사상 최악의 '9.11 테러'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54)의 사망 소식에 미국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1일(현지시각) CNN의 보도에 따르면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워싱턴D.C 시민들은 백악관 앞으로 뛰쳐 나왔다. 이렇게 모인 수 백명의 군중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축하했다. 일부 미국 시민들은 미국 국기를 펼치고 폭죽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CNN 보도 영상에선 남녀노소 성별에 상관 없이 많은 시민들이 백악관 앞에 모여 들었다.
또 9.11 테러의 현장인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환호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 아보타바드에서 미군의 작전과정에서 사살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오사마 빈 라덴은 지난 2001년 9월11일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를 겨냥해 테러를 일으켰다. 테러 발생 직후 미국 정부는 9.11 테러를 '21세기 첫 전쟁'으로 선포하고 수 년간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