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ECB 총재 기자회견 주목
유럽 중앙은행(ECB)가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ECB는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4월 물가상승률이 2.8%로 ECB의 목표치인 2.0%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 ECB는 지난달 거의 3년만에 사상최저였던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인상했다.
장 끌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5일 밤 11시30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 ECB가 이르면 오는 6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UBS 증권의 스테판 데오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ECB의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라며 “금리 정상화가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보다 언제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조사에서도 48명 전원이 금리 동결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