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은행에도 이익, 결국 유로화 안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가 그리스 추가지원의 민간 참여에 대한 필요성을 재강조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자발적 민간 참여 방식에 합의한 바 있다.
폴란드를 방문 중인 메르켈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은행 등 민간채권자들도 그리스 구제에 참여해 부담의 일부를 나눠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를 통해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며 "은행에도 이익이 되고 결국 유로화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그리스 정부와 의회는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날 예정된 그리스 의회의 새 내각 신임투표 처리를 압박했다.
이어 "그리스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채무를 줄일 필요가 있다"며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그리스의 긴축 조치가 문제 해결의 주된 대책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독일은 당초부터 그리스 추가 지원과 관련 민간의 참여와 분담을 주장해오다 최근 '자발적' 참여 수준으로 한발 물러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