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는 7일(현지시간) 하락한 반면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DXY)는 뉴욕시간 오후 3시42분 현재 0.17(0.24%) 밀린 74.94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6월 민간고용이 늘어났다는 지표 소식에 뉴욕 증시가 상승, 달러 수요가 줄면서 값이 떨어졌다.
유로화는 올랐다. 달러/유로는 0.35센트(0.24%) 뛴 1.43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로화 상승에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결정적이었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인상 결정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의 담보 적격성 규정에서 최소 신용등급 제한 적용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인 '정크' 수준으로 낮췄지만 이에 상응하는 규제 조치는 유보하겠다는 것이다. 포르투갈이 자구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무디스의 등급 하향에 즉각 반응해 포르투갈을 더 궁지에 몰아넣지는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트리셰 총재는 포르투갈 담보규제 보류는 "다음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