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가채무 우려 확산과 관련, "이탈리아는 유로존의 신뢰 회복을 위해 요구되는 재정 개혁에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요한나 시귀르다 아이슬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는 재정 긴축 및 건전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핍안에 합의함으로써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재정 적자 감축을 주장하는 줄리오 트레몬티 재무장관과 세금 인하를 중시하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서로 갈등을 빚는 등 재정 균형 방안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금융시장은 물론 유럽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혼란이 이어졌다.
메르켈 총리는 또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에 대한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그는 "그리스는 매우 빠르게 새로운 방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