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서 차에 치여 길에 방치돼 2번째 차에 또 치여

중국 광둥(廣東)성 포어산(佛山)에서 지난 10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3살(만2살) 아이가 골목길에서 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생명이 위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양청완빠오(羊城晩報)가 16일 보도했다.

충격적인 것은 이 아이가 차에 치인 뒤 골목길에 방치돼 뒤에 오던 차가 깔고 지나감으로써 부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사실이다. 처음 차에 치인 뒤 7분여 동안 골목에는 십수명이 지나갔지만 아무도 쓰러진 아이를 구하려 하지 않았다.

결국 두 번째 차에 치인 뒤 쓰레기 아줌마가 아이를 길 옆으로 옮긴 뒤 아이 엄마에게 알려 성급히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이미 뇌사상태에 빠질 정도로 부상이 심했고 생명마저 위험한 상황이다.

아이가 차에 치였는데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행인과 아이 손을 잡고 길 가던 모자(母子) 등 십수명은 차에 치여 길에 쓰러져 있는 아이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모습을 보고 중국인들은 충격에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