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 중국서 뺑소니, 행인 십수명 방치 '뇌사' 충격

3살 아이 중국서 뺑소니, 행인 십수명 방치 '뇌사' 충격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0.16 20:01

골목길에서 차에 치여 길에 방치돼 2번째 차에 또 치여

3살된 어린이가 차에 치이는 모습. ▲출처=양청완빠오
3살된 어린이가 차에 치이는 모습. ▲출처=양청완빠오

중국 광둥(廣東)성 포어산(佛山)에서 지난 10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3살(만2살) 아이가 골목길에서 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생명이 위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양청완빠오(羊城晩報)가 16일 보도했다.

차에 치인 뒤 골목길에 방치돼 뒤에 오던 차에 또 치여. ▲출처=양청완빠오
차에 치인 뒤 골목길에 방치돼 뒤에 오던 차에 또 치여. ▲출처=양청완빠오

충격적인 것은 이 아이가 차에 치인 뒤 골목길에 방치돼 뒤에 오던 차가 깔고 지나감으로써 부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사실이다. 처음 차에 치인 뒤 7분여 동안 골목에는 십수명이 지나갔지만 아무도 쓰러진 아이를 구하려 하지 않았다.

아이가 차에 치여 골목길에 쓰러져 있는데도 오토바이 타고 가는 젊으니는 힐끗 쳐다보기기만 할 뿐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음. ▲출처=양청완빠오
아이가 차에 치여 골목길에 쓰러져 있는데도 오토바이 타고 가는 젊으니는 힐끗 쳐다보기기만 할 뿐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음. ▲출처=양청완빠오

결국 두 번째 차에 치인 뒤 쓰레기 아줌마가 아이를 길 옆으로 옮긴 뒤 아이 엄마에게 알려 성급히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이미 뇌사상태에 빠질 정도로 부상이 심했고 생명마저 위험한 상황이다.

아이 손을 잡고 길을 가는 어머니도 쳐다보기만 할뿐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음. ▲출처=양청완빠오
아이 손을 잡고 길을 가는 어머니도 쳐다보기만 할뿐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음. ▲출처=양청완빠오

아이가 차에 치였는데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행인과 아이 손을 잡고 길 가던 모자(母子) 등 십수명은 차에 치여 길에 쓰러져 있는 아이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모습을 보고 중국인들은 충격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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