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경기지수가 28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져 집값 급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신징빠오(新京報)가 10일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중국의 전국부동산개발경기지수가 99.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7월 후 28개월만이다. 부동산개발경기지수는 100을 넘으면 부동산경기가 확장국면임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밑으로 떨어지면 부동산경기가 수축국면임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시장이 분명하게 하강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정보 제공기관인 베이징(北京) 중위안(中原)시장연구부의 장다웨이(張大偉) 이사는 "집값이 아직 크게 요동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수요가 급감하고 개발업체들의 투자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도 지난 9일 발표한 `부동산 백서'에서 "부동산시장이 내년 2~3분기 대폭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도시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집값 하락 바람이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