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해외기업 110개 280억달러어치 M&A

中 지난해 해외기업 110개 280억달러어치 M&A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1.17 10:54

중국 기업의 해외기업 사냥이 급증하고 있다. 3조20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액을 기반으로 에너지 및 자원과 첨단기술 및 청정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적극 사들이고 있다.

중국 기업이 지난해 해외 기업을 인수합병(M&A)한 규모는 110건 280억99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93%와 112.9% 급증했다고 징지찬카오빠오(經濟參考報)가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의 자료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해외기업 M&A 207건, 429억달러의 65.4%를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다.

중국벤처(China Venture)의 완꺼(万格)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이 지난해 해외기업 M&A를 시도한 것은 191건, 711억4300만달러였다”고 밝혀 중국 기업의 해외기업 사냥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업의 지난해 추진했던 해외 기업 M&A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와 광산업이 29%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이 14%, IT가 6%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M&A가 실제로 성사된 것을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광업이 70%로 절대다수였으며 화공업과 식품음료가 각각 6%와 4%를 차지했다.

중국은 3조20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액이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 해외기업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해외M&A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M&A대상 기업도 에너지와 자원 등에서 첨단기술과 청정기술 등 신기술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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