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산연령인구 비중 74.4%, 10년만에 첫 감소

中 생산연령인구 비중 74.4%, 10년만에 첫 감소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1.19 12:33

노령화 가속화, 작년말 인구 13억4735만명, 전년보다 644만명 증가

중국의 생산가능연령인구(14~64세) 비중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낮아졌다. 반면 60세 이상의 노령인구 비중은 높아져 저임금에 바탕을 둔 고속성장이 둔화되고 노령인구의 부양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인구(홍콩 마카오 및 해외화교 제외)는 13억4735만명으로 전년보다 644만명 늘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새로 출생한 사람은 1604만명으로 출생률은 11.93%으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높아졌으며 사망자는 960만명으로 사망률은 7.14%였다.

15~64세의 생산가능연령 인구는 10억233만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74.4%를 차지해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생산가능연령 인구비중이 낮아진 것은 2002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반면 60세 이상 인구는 1억8499만명으로 비중이 13.7%로 0.47%포인트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도 1억2288만명으로 비중이 0.25%포인트 높아진 9.1%에 달했다.

저우톈용(周天勇) 중앙당교연구실 주임은 “젊은이가 줄어들어 생산가능연령 인구 비중이 낮아지고 노령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사회부양부담이 높아져 국가경쟁력이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자녀 한명만 낳도록 한 가족계획이 생산가능연령 인구가 줄어드는 요인이므로 가족계획 정책을 점차 미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시 인구는 6억9079만명으로 비중이 1.32%포인트 높아진 51.27%로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농촌인구는 1456만명 줄어든 6억5656만명에 그쳐 도시 인구가 농촌인구보다 3423만명 많았다.

한편 지난해 신생아 중 남아 비중은 117.78로 전년보다 0.16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남아선호 의식에 따라 남아 출생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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