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실업은 구조적 문제...달러 가치절하 해야"

그로스 "실업은 구조적 문제...달러 가치절하 해야"

최종일 기자
2012.05.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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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의 현재 높은 실업은 순환적인 문제가 아니며 기술 진보와 직업 재교육 부족에 따른 아닌 구조적인 차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로스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자리 창출이 구조적으로 힘든 상황이다"며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일자리 제공에 있어서 미 경제의 무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16만명을 크게 하회하고, 전월 수정 증가치(15만4000명)를 밑도는 수준이다.

그로스는 정부는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통적인 재정적 및 통화적 조치를 모두 써버렸다며 "정부가 다른 곳에 눈길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브라질과 중국, 유럽처럼 미국 역시 교역과 통화를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달러의 가치 절하는 미국 제조업의 해외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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