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청한 돈의 2배를 내어주는 현금자동지급기(ATM)로 인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스코틀랜드 은행에서 고객이 요청한 금액의 2배에 달하는 현금이 지급된 것이다. 삽시간에 트위터로 소문이 퍼지면서 은행 앞에 돈을 인출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광경까지 나왔다.
BBC에 따르면 소동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전에 벌어졌고, 경찰이 점심께 문제의 ATM에 도착하면서 사건은 빠른 시간 내에 일단락됐다. 은행 관계자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ATM이 오작동했다"면서 "돈을 인출해간 사람들이 전부 우리 은행 고객은 아니기 때문에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은행 측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인출된 금액을 그대로 갖게 되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법에 따르면 기기 오작동으로 제공된 돈은 '부당이득'에 해당되어 절도에 이르는 범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