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아마추어 금 탐사자가 5.5kg의 거대한 금덩어리를 발견해 화제라고 BBC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16일 밸러랫이라는 마을 인근에서 최신식 소형 금속탐지기로 60cm 깊이의 땅속에서 금덩어리를 발견했다. 그는 금속탐지기 소리를 듣고 땅을 계속 파냈으며, 거대한 금덩어리가 드러나자 믿을 수 없어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TroyAurum'이라는 사용자가 올린 Y자 모양의 금덩어리 영상이 공개돼 해외 언론과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역의 금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서 지난 수 십 년 동안 금이 발견됐지만, 이번처럼 매우 큰 금덩어리가 발견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밸러랫 채굴 교환소 골드샵 운영자 코델 켄트 씨는 "내가 지난 20년간 금 탐사자와 매매상으로 일을 해왔지만 무게가 2.8kg이 넘는 금을 본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금덩이 길이는 220㎜, 너비 140㎜, 가장 두꺼운 부위의 두께는 45㎜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거대한 금덩어리 시가가 약 31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해 무게가 많이 나가 웃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켄트 씨는 이번에 발견된 금덩어리 소식을 듣고 금을 캐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