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버지니아주(州)에서 해상 대테러훈련을 받던 두 명의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수사국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두 명의 요원들이 헬리콥터에서 선박 위로 밧줄을 타고 강하하는 훈련 도중 떨어져 치명상을 입어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버지니아주 해안에서 19킬로미터 해상이며, 사망한 요원들은 크리스토퍼 로렉(41)과 스티븐 쇼(40)라고 밝혔다.
이들이 사고를 당한 것은 지난 17일로 알려졌으나,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나 사인, 사고 발생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보건기관인 센터라 헬스케어 대변인은 사망한 요원들이 헬리콥터에 실려 센터라 노퍽 종합병원에 도착했다고 전했으나, 요원들이 실려 올 당시 생존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망한 두 명의 요원들은 연방수사국 가운데서도 인질 구출 팀 정예 요원들로, 특수부대로 유명한 해병대 네이비씰(Navy SEAL), 육군 델타포스(Delta Force) 등에 비견할 만한 최정예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사망한 요원들은 지난 1월 앨라배마주(州)에서 총기로 무장한 괴한이 스쿨버스에서 6세 어린이를 납치해 자신의 집 지하 참호에서 당국과 대치한 사건에 투입돼 범인을 사살하고 어린이를 무사히 구출해 낸 이들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은 21일 이들의 추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