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삼성, 카피캣에서 최고기업 변신시킨 이건희"

블룸버그 "삼성, 카피캣에서 최고기업 변신시킨 이건희"

김주동 기자
2020.10.25 11:24

[이건희 회장 별세]

미국 주요 경제매체인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삼성전자를 바꾼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이날 이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카피캣(모방하는 자)이던 삼성전자를 세계 최대 스마트폰,TV, 반도체 생산기업으로 변신시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이 1993년 미국 LA의 한 가전매장에서 삼성 제품이 먼지 쌓인 채 놓여있는 것을 본 뒤 회사 재점검에 나섰다면서, 같은 해 독일에서 신경영 선언을 하며 "아내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고 한 발언도 소개했다.

또 블룸버그는 이건희 회장이 2005년 타임지 선정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인물'에 선정된 바 있다고 전하고, 현재 자사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자산이 207억달러(약 23조36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자산 순위 66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78세.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뒤 투병해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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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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