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캠프 "여전히 러스트벨트서 우세"…조심스러운 낙관

해리스 캠프 "여전히 러스트벨트서 우세"…조심스러운 낙관

윤세미 기자
2024.10.29 17:28

대선 레이스 막판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승세를 탔단 여론조사가 나왔지만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내부적으로 조심스럽게 승리를 낙관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AFPBBNews=뉴스1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AFPBBNews=뉴스1

NYT는 내부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민주당 전략가들은 해리스 캠프가 경합주에 선거 자원을 쏟아붓고, 낙태권 이슈로 여성들의 표심에 호소하는 가운데 선거 막판 트럼프를 파시스트로 규정하는 전략을 취함으로써 해리스가 트럼프를 아주 작은 격차로 이길 가능성을 엿본다고 전했다.

트럼프를 파시즘과 엮는 전략이 공화당 온건파를 포함한 소수의 유권자를 움직이더라도 올해 선거는 소수의 부동층이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단 점에서 결과에 적잖은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단 전언이다. 트럼프를 파시스트로 규정하는 전략은 지난주 트럼프 비서실장 출신인 존 켈리의 폭로로 한층 힘을 받았다. 그는 트럼프가 집권 당시 히틀러를 칭찬했다고 폭로하며 트럼프를 "독재자를 존경하는 파시스트"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NYT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내부적으로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이른바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에서 해리스가 트럼프에 0.5%포인트 이내 격차지만 소폭이나마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3곳은 과거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블루월로 불린다. 만약 내부 예상이 적중한다면 해리스는 나머지 선벨트 경합주 4곳을 전부 빼앗겨도 당선을 위한 매직넘버인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캠프 역시 내부적으론 러스트벨트 3개주 가운데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일부 관계자들은 경합주 7곳에서 전부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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