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손쉽게 승리 전망", "높은 투표율"…외신들 집중보도

"이재명 손쉽게 승리 전망", "높은 투표율"…외신들 집중보도

오진영 기자
2025.06.03 20:56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잠실본동 제4·5·6 투표소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잠실본동 제4·5·6 투표소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주요 외신들이 우리나라의 21대 대선을 집중 조명했다. 차기 정부의 과제와 조기 대선 배경, 높은 투표율 등 여러 주제에 대한 심층 보도를 이어갔다.

3일 영국 BBC는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는 보도를 통해 "이날 한국의 투표율은 최근 30년간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출구조사에 따르면 야당의 대표인 이재명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론조사에서도 여당의 김문수보다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출구조사 직후 "한국의 방송 3사가 수행한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가 손쉽게 승리할 전망"이라며 "한국의 민주주의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2달 만에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게 됐다"고 전했다.

차기 과제로는 국제관계와 경제 성장, 대북 문제 등이 지목됐다. 로이터통신은 "새 대통령은 주요 무역 상대국이자 안보 동맹국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휘청거리는 수출 위주의 경제를 재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새 대통령의 과제는)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라면서도 "군사 동맹국인 미국은 한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차기 정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주한미군 비용 부담, 대북 관계 등이 문제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의 대선을 비중 있게 다뤘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은 선거 전날의 유세 현장을 보도하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공약을 소개했다. 일본 NHK는 우리나라의 진보 진영 내 대일 강경 분위기가 여전히 심화돼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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