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또 AI(인공지능) 호황으로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기존 750억달러에서 8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알파벳은 올 2분기 트래픽 획득 비용(TAC)을 포함한 매출액이 96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94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올 2분기 주당순이익(EPS)도 2.3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18달러를 상회했다.
올 2분기 광고 매출은 713억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 중 유튜브 광고 매출은 98억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5억6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클라우드 사업부인 구글 클라우드는 올 2분기 매출액이 136억2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1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850억달러로 기존 대비 100억달러 늘리면서 "클라우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력한 가운데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알파벳 주가는 정규거래 때 0.6%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서는 소폭 약세를 보이다 오후 4시43분 현재 1.6% 강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