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현지 140조원 추가투자 예고…기술주 활짝[뉴욕마감]

애플 美현지 140조원 추가투자 예고…기술주 활짝[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8.07 05:40
애플 로고. /AP=뉴시스
애플 로고. /AP=뉴시스

애플이 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애플 주가도 5% 넘게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오른 4만4193.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3% 상승한 6345.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 오른 2만1169.42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이 미국에 4년 동안 10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애플의 이 같은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수조달러 규모의 새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는 약속을 받았다"며 "여러분들은 오늘 애플로부터 (그 약속 중) 하나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애플은 트럼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동행을 거부했다는 소식과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인도 등 해외에 있는 아이폰 제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최소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플의 대규모 투자 기대감이 커지면서 애플 주가 이날 5.1% 상승했다. 애플 기대감이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엔비디아(0.65%), 아마존(4.00%), 메타(1.12%), 브로드컴(2.98%), 구글 모회사 알파벳(0.73%), 테슬라(3.62%), 넷플릭스(2.67%) 등 다른 빅테크 주가도 줄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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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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