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밀치다 난간 무너져"…2만5000명 몰린 인도 사원서 참혹한 압사

"서로 밀치다 난간 무너져"…2만5000명 몰린 인도 사원서 참혹한 압사

채태병 기자
2025.11.02 21:41
인도 남부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사진=인디아투데이 SNS 캡처
인도 남부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사진=인디아투데이 SNS 캡처

인도 남부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매체들은 1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스리카쿨람에 있는 벤카테스와라 스와미 사원에 약 2만5000명의 신도가 몰려 압사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이날은 '에카다시'로 알려졌다. 에카다시란 힌두교 신자들이 금식하며 비슈누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날이다. 이 때문에 수많은 신도가 사원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많은 수의 신도가 앞으로 나가려고 서로를 밀쳤고, 이 과정에서 사원의 난간이 무너졌다"며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병원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망자를 애도하며 20만루피(약 322만원)의 위로금을 유족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에게는 5만루피(약 81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인도에선 압사 사고가 반복해 발생 중이다. 지난 9월에도 한 정치 집회서 압사 사고가 발생, 3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다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채태병 기자

안녕하세요. 채태병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