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 가" 비행기 '텅텅'...중국인들, 다 한국으로? 예약 1위 올랐다

"일본 안 가" 비행기 '텅텅'...중국인들, 다 한국으로? 예약 1위 올랐다

베이징(중국)=안정준 기자
2025.11.24 18:23
(인천공항=뉴스1)  =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45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2026년 말까지 연장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뉴스1) =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45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2026년 말까지 연장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발 일본 항공편 중 12개 노선이 취소됐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24일 '항반관자' 앱을 통해 모니터링한 결과 해당 12개 노선은 원래 예정된 운항 횟수가 많지 않아 전체 취소가 결정됐다. 디이차이징은 이 외에도 중국발 일본행 노선 대부분이 감편 또는 판매 중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차이나는 '상하이 푸동–오사카 간사이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주 21회에서 16회로 감편했다. 중국동방항공은 '베이징 다싱–오사카 간사이' 노선의 주 14편 중 6편과 '우한–오사카 간사이' 노선의 주 7편 중 3편을 취소했다. 수도항공은 '항저우–오사카 간사이' 노선 12월 14~23일의 주 3편 예약을 중단했으며 톈진항공은 '톈진–오사카 간사이' 노선의 주 7편 중 4편에 대한 판매를 중지했다.

항공여행 종합 서비스 앱 항여종횡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 국내 출발 일본행 항공편 취소량은 전월 동기 대비 약 56% 증가했다. 특히 간사이국제공항은 중국발 항공편이 많고 관광객 비중이 높아 취소율이 높다고 디이차이징은 분석했다. 중국 외교부의 일본 방문 자제 권고와 항공사의 무료 취소, 변경 정책 발표 이후 일본 자유여행객들의 방문 취소가 잇따르는 중이다.

디이차이징은 한국이 일본 관광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 취날의 국제선 항공권 예약 현황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 15∼16일 인기 여행지 1위에 올랐다. 11월 17일 기준, 서울은 출국 항공권 검색량 1위 목적지다.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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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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