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여건 안 돼…일본 지도자 탓"

중국,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여건 안 돼…일본 지도자 탓"

베이징(중국)=안정준 기자
2025.11.24 18:23
[베이징=AP/뉴시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국이 내년 1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사실상 거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관한 질문에 "3국이 제10차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최근 일본 지도자가 대만 문제에 대해 잘못된 발언을 해 한중일 협력의 기반과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3국 합의로 2008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5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렸고 올해는 일본이 의장국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자 중국 측이 외교 경로를 통해 관계국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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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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