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매출 급증에 호실적…시간외 주가 상승세는 미미

애플, 아이폰 매출 급증에 호실적…시간외 주가 상승세는 미미

권성희 기자
2026.01.30 07:06
뉴욕 애플 스토어
뉴욕 애플 스토어

애플이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아이폰17의 수요 급증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0~12월)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가량 오르다 상승폭을 1% 내외로 줄인 상태다.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84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67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437억6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84억8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기간 아이폰 매출액은 85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아이폰17의 수요 강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매출액은 특히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범중국 지역에서 38% 늘어났다.

아이폰과 맥 등 애플 기기의 활성 사용자수는 25억명으로 지난해 1월 23억5000만명에서 늘어났다. 활성 사용자수는 애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사업의 도달 가능한 시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아이패드 매출액도 6% 늘었다.

반면 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며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 매출액도 2% 줄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0.7% 오른 258.28달러로 마감한 뒤 오후 5시3분 기준 시간외거래에서 1.0%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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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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