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 1000명 이상 대피

지난 17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펑수이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34명이 실종됐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10분께 충칭시 펑수이현 한자가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명령하고 산사태 원인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1차 확인 결과 펑수이현에 근무하는 한 시민이 이날 오전 8시쯤 사방으로 떨어지는 돌들을 발견하고 신고하자 당국은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60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으나 대피 중이던 오전 9시 8분에 산사태가 발생했다.이번 산사태로 산 아래에 있던 여러 주거용 건물이 붕괴됐고 이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 1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2명의 중상자와 2명의 위독한 환자를 포함해 총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CCTV의 항공 영상에는 강가에 모여 있는 주거용 건물 위로 바위와 잔해물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산사태의 구체적인 원인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재난관리부는 성명을 통해 2단계 비상 대응을 발령하고 100명 규모의 구조대를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소방구조대원 206명과 차량 49대도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파견됐다고 설명했다.